안중근은 1879년 9월2일 황해도 해주부 수양산 아래 황석동에서 부 안태훈 모 조마리아 사이에 3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금년은 3.1운동 100주년이며 내년은 안중근의사가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 살해하고 교수대의 이슬로 사라진지 110년이 되는 해이다.
왜 우리는 안중근을 얘기하는가? 중국에는 혁명가가 되려거든 손문처럼 되고, 대장부가 되려거든 안중근처럼 되라는 말이 있다. 중국은 안중근을 역사의 대장부로 존경하고 숭배하고 있으며 하얼빈역에 기념관과 하얼빈 역 1번 플랫폼에는 거사 현장에 두 개의 도형이 그려져 있다. 바닥에 안중근의 저격 지점과 이토의 피격 지점을 표시했다. 저격 지점엔 가로·세로 각각 50cm 크기의 정사각형 안에 세모를 그려 놓았다. 세모의 한 꼭짓점이 이토가 섰던 자리를 가리킨다. 이토의 피격 지점엔 정사각형 속에 또 다른 네모를 각도를 50도 정도 틀어 그려 놓았다. 이토록 중국은 역사적 장소로 지정보존관리하고 있다. 중국은 한국인중 안중근 의사와 정율성 작곡가를 크게 존경하고 숭배한다.

文林義鄕 장흥에는 1955년 안중근의사를 모시는 사당을 안홍천씨가 주도하여 건립하였고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 해동명월(海東明月)이란 휘호를 받아 현판으로 내걸고 있으며 죽산 안씨 문중에서 한국에서 유일하게 장동면 만년리 해동사에서 안중근의사의 제사를 모시고 있고 이승만 대통령은 매년 제사에 제수를 하사하셨다고 전해지고 있다.

 일재시대 민족의 설음, 위안부의 아픈 사연, 나라를 찾으려는 독립투사들의 처절한 몸부림, 전쟁을 알지 못하는 전후 세대들은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나라 사랑 참 뜻을 상기해야 하지 않을까?
안중근 의사 일대기가 영화화 되면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 시키고, 남과북ㆍ중국까지도 일체감을 형성할 수 있다. 남북 정상은 안중근의사의 유해 발굴에 공감대를 이루었다. 피우진 보훈처장도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을 남북 중점 협력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중근 의사 일대기를 영화화 한다는데 반대할 사람은 없다. 시대를 아우르는 대작을 국민들은 기대하고 출발이 장흥이였으면 좋겠다.
정종순 군수와 문화관광과 직원들은 지역발전 성장 동력을 문화관광에서 찾기 위하여 휴일도 잊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장흥군은 “안중근 의사 문화관광 자원개발 조성사업”을 70억의 예산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내 영화사의 제안으로 안중근 의사 영화제작 로케 현장을 장흥과 협의 중이며 정종순군수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믿을만한 반가운 소식에 잘 되었으면 한다.

그동안의 영화 흥행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시대를 아울러, 애국심,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감동과 여운을 남긴 영화들이 흥행에 모두 성공했듯이 영화 “안중근”이 국민에게 꼭 필요한 역사적 민족 영화로 제작되어 성공하기를 한없이 기원하며, 장흥 로케를 기대해 본다.
사형직전 동생과의 면회에서 남긴 안중근 의사의 유언을( 내가 죽거든 내 시체는 아직 조국으로 옮기지 말고, 조국이 자유 독립을 쟁취하게 되면 그때 조국으로 옮겨서 매장하여 다오.)후손들은 아직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가 옥중의 안중근 의사에게 보낸 편지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남기고 있다.
조마리아 여사님의 편지! 네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한사람 것이 아닌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 것이다. 네가 항소한다면 그건 일제에 목숨을 구걸 하는 것이다!나라를 위해 딴 맘먹지 말고 죽어라! 아마도 이 어미가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네 수이의 옷을 지여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재회하길 기대하지 않았으니! 다음 세상에는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돼 이세상의 나오거라!

어머니의 단장을 애는 편지를 기억하면서 안중근 의사는 1910년 3월26일 오전 10시 뤼순감옥 형장에서 교수형으로 순국 하셨다.
이순신장군 백의종군의 “회령진성” 동학농민혁명의 최후 전적지, 6.25의 가지산, 국사봉의 최후 전투 등 역사적인 의향 장흥군이 “안중근 문화관광 자원개발 조성사업”을 영화제작에도 깊이 관여하여 장흥의 지역브랜드 상승과 함께 안중근 마케팅이 성공하기를 군민과 함께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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