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앞두고 강진군에 훈훈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강진군은 지난 15일 군동면 봉산마을 최준식 씨로부터 다가오는 설을 맞아 이웃돕기 성품으로 쌀 20kg 53포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최씨는 어렸을 적 가난의 설움으로 고통 받았던 기억을 떠올려 작게나마 관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나눔의 따뜻함을 전해 주고 싶었다고 소소하게 뜻을 전했다.
군은 이번에 전달받은 쌀을 관내 아동복지시설 중 강진자비원, 지역아동센터, 위스타트 글로벌 아동센터 12개소에 전달했다.

정미소에서 군청 정문까지 배달에 협조해주고 전달식에 함께 참여한 김동욱 봉산마을 이장은 “평소에도 어르신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과 나눔을 잘 실천해주시는 존경스러운 분이다”며 “작년에도 군동면사무에 쌀을 기부 해 주셨고,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도협조 해주셨다”고 말했다.
조상언 주민복지실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최준식 어르신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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