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11일 오후 3시 군민회관에서 ‘장흥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중인 장흥 중앙로 일방통행 사업 설명회가 중앙로 상가 점포주가 참석한 가운데 추진경과 추후계획 주민 질의 및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이 사업은 2018년 1월부터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국비84억 군비 36억 총120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중심상가 가로 정비(일방통행), 주차장 조성, 상가 간판정비, 생약초 문화센터 조성, 배후 마을 특화 지원 사업 등 이다.

장흥군은 장흥읍 중앙로는 보행 공간 미비로 보행자 안전이 위협 받고 있으며, 가로변 이면 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차량 교통이 불편하며, 주차부족 및 사람중심의 친화거리 조성이 절실하고, 중심가로테마 개발 및 휴식 공간 조성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하면서 군민  56.4% 찬성, 27.9% 반대, 무응답 15.7%라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중앙로 상가 점포주들의 의견은 사뭇 다르다. 본 사업을 장흥군이 추진하면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는데 실질적 이해 당사자인 중앙로 점포주들을 배제한 이유를 물었으며, 공청회 한번도 거치지 않고 막대한 사업을 어떻게 진행할 수 있느냐고 항의하였으며, 점포주 A씨는 중앙로 상가는 전체가 반대한다고 목소리의 톤을 올렸다. 군수가 3번의 공청회를 개최하여 점포주의 의견데로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오늘 이 자리에 왜 참석하지 않느냐고도 따졌다.
군수와의 약속데로 주민공청회를 개최하여 원점에서 재검토해야할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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