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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보내면서백광준/본지 대표이사
백광준 기자  |  bbkj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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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8  09: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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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18년도 우리 곁을 떠난다.
지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우리군민은 경제전문가, 소득 두 배, 행복 두 배, 준비된 군수라면서 지지를 호소하는 정종순 후보를 믿고 그를 군수로 선택했다.

선택은 위험도 동반한다. 그러나 위험을 두려워하면 아무 일도 못한다. 위험에 부딪히기를 두려워 말고, 용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삼으라. 무슨 일이던 결과로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당신이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기를 두려워 말라. 우리들을 구속하는 것이 바로 이 덧없는 두려움이다.

정종순 군수는 취임 후 6개월이 되었다. 잘한 일과 잘못한 일도 있다. 군민은 완벽한 군수를 기대하지도 않지만 군수 검증의 잣대는 엄격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의견이 다르면 욕하고 음해하는데 익숙한 저속한 인간들 때문에 우리들은 고통 속에서도 불난을 일으킨 다고 욕하지 않고 불난을 소통으로 화합하는 노력을 한다.
기분 나뿐 인상의 천사와 아름다운 외모의 악마는 늘 우리 곁에서 틈새를 노리고 있다. 거짓말하고 갈등을 조장하고 개인의 인격을 묵살하는 지도자는 정직한 장흥군민이라면 어느 누구도 용서해주지 않는다.
한해를 보내면서 군수와 900여 공직자는 지난 일들을 돌이켜보고 내일의 장흥을 설계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몇 가지는 시급히 해결하고 근본적인 대책 수립이 요구된다.

1. 사상의학체험랜드는 우리의 혈세가 50억원이 썩어가고 있는데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다. 구상권 청구부터 정리의 길을 찾아야 한다.

2. 해당산단의 미분양 사태는 누구의 책임보다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 지금의 분양계획으로는 대책이 없다.

3. 로하스타운의 문제점은 심각하다. 우리군 안전건설과에 로하스타운 업무 부서는 발령장을 받는 즉시 육아휴가 등으로 휴직을 신청한 사례가 벌써 4명이라고 한다. 공무원이 편안한 자리를 원해서가 아니고 근본적으로 일을 할 수 없도록 과거 잘못된 일들이 임시방편으로 은폐되고 있어 근본적 해결 방안을 검토하지 않으면 사자산 자락에 흉물로 전락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현제 시공사 시행사 장흥군 삼자간의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니 군수는 뒤에 숨지 말고 앞장서서 해결해야 한다.

4. 동학기념관 주변 사적지 지정은 처음부터 주민 설명회나 공청회를 제대로 열지 않고 진행되어 시위와 항의가 빗발쳤으나 사업은 강행되어 완공 개관하였다. 문제는 주변 토지주들의 재산적 피해가 크다는데 있다. 어려움은 있겠지만 장흥군의 동학기념관 주변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듣고 사적지 재조정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5. 노력항-제주간 여객선의 취항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내년부터 86억원의 사업비가 노력항에 쓰이는데 불꺼진 항구로 노력항은 영원히 폐쇄해야 하는가? 심각한 문제다.
이외에도 내일의 장흥발전을 위해서는 정리하고 넘어가야할 사업들이 많으나 먼저 위 5가지의 사업에 대하여 장흥군수는 문제를 풀고자하는 철학을 갖고 있는지 묻고 싶다.

부하직원들을 압박하면 해결된다는 사고는 버려야 한다. 문제의 심각성을 갖고 군수가 해결의 의지를 갖고 나선다면 길은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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