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혜영)는 지난 23일(금) 장흥교도소(소장 남상오) 수형자 7명과 가족 20명 총 27명이 참가한가운데 9시부터 오후4시 까지 수형자 가족 관계를 향상시켜 가족기능을 회복코자 “가족사랑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가족애(愛)을 담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덕선 레크레이션 강사를 초빙하여 같은 처지에 있는 가족들이 처음만난 자리에서 서로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한 가위.바위.보 게임, 팀게임 판뒤집기 게임등을 통해서 가족단합게임으로 마음을 열고 도화지에 가족의 몸을 그리고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통해서 가족이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문혜영(레몬트리공방 대표)강사를 초빙하여 가족모스액자 만들기를 통해 원예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가족들이 함께 살고 싶은 정원을 만들며 미래를 기약하는 희망의 꿈을 꾸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도 하였다.

세족식 시간에는 가족들이 서로의 발을 닦아주며 정서적으로 깊은 교감을 나누며 마음을 다잡는 것을 끝으로 오늘 프로그램을 마무리 하면서 헤어짐이 힘듬이 아니라 다음을 기약하는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그동안 단절된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가족애를 증진시키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 박혜영 센터장은 기관 간에 업무협약을 통하여 상반기1회에 이어 하반기 1회를 연계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수형자 가족사랑 캠프는 힘든 수형 생활 속에서도 가족을 생각하며 수형생활로 인한 가족 해체를 미연에 방지하고 출소 후에라도 가정과 사회에서도 가족간 친밀감을 유지하고 가족의 원동력을 디딤돌 삼아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고 사회 복귀를 돕고자 마련하였으며 센터에서는 더욱더 위기가족들의 건강가정 육성에 최선을 다하여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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