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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는 공식이 없고 행정에는 답이 산출 된다.호/담/칼/럼 /김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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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30  09: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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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희망의 디자인을 지켜보며
이명박처럼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지닌 정치인도 드물 것이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유일하게 외국에서 출생(일본, 오사카) 하였으며 30대에 국내 일류 기업의 회장을 역임 하였고  기업인으로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경제, 사회 체육 문화 역사 단체의 회장과 지도자를 수도 없이 겸임한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이러한 성공을 발판으로 하여 정계에 진출한 이명박은 1992년 전국구 국회의원으로 등원 하였고 1995년에는 서울특별시장 민자당 경선후보에 도전 하면서 대권의 그림을 그리게 된다.

이어서 1996년 서울 종로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 되었으나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 하여 그의 정치 이력은 위기를 맞은 듯 했으나 2002년 민선 3기 서울특별시장에 당선 되어 부활의 용틀임을 하게 된다.

이명박의 질주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2008년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기업인으로 정치인으로 최고의 성공을 향유 하는 듯 했다.

그러나 역사의 단죄는 무심 하지가 않아서 대기업 회장, 대통령, 개신교회의 장로였던 이명박은 지금은 범죄자가 되어서 영어의 처지가 되어 있다.

전과 11범을 기록 하고 있는 전직 대통령 이명박의 범죄 행위는 현재 진행 중인 사안에 그치지 않고 수없이 많은 의혹과 범법 사실들이 제기 되고 있어서 그 모든 사안들이 밝혀진다면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명박이 대권에 가장 근접한 정치적 성공은 서울특별시장 재임 시의 몇 가지 성공적인 정책 대문이었다고 한다. 그 중 한 가지가 “청계천복원사업”이었으며 그 정책의 성공으로 자신으로 아호(雅號)를 청계(淸溪)로 바꾸었다고 하니 스스로도 만족 하였고 드디어는 대권의 목표를 설정할 자신감을 가졌을지도 모른다.

범죄자 전직 대통령을 장황하게 인용한 것은 이명박의 삶과 철학이 추구 했던 정치적 욕망에는 나름대로 공식이 있었고 그래서 그의 행로에서 자행 되었던 모든 사안들은 옳은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는 것을 돌아보고 싶어서이다.

그 옳은 것처럼 보이던 공식은 서울시정과 대한민국 국정을 수행 하는 과정에서 참으로 황당한 정답을 도출해 내었다.

이명박이 도출한 정답은 그 개인의 영욕은 접어 두고서라도 국민적 피해와 상실감은 어떻게 회복 될 수 있을 것인가. 국민이 인내하여 극복해야 하는 시간과 노력이 너무나 아깝고 분노스러운 것이다.

돌이켜 보면 이러한 사례는 비단 이명박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많이 알고 있다. 지방자치제가 도입된 후 광역 기초 단체장 국회와 광역의회와 기초의회의원 등 정무직으로 선출된 정치인들이 자행 하여 파탄 낸 사안들은 너무나 많다.

그들의 정치적 공식은 화려 했지만 정작 산출된 행정의 공적은 미미 했고 실망스러웠다.
물론 그 중에는 성공적인 정답이 도출되어 귀감이 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그 성공적이고 아름답고 행복한 정답의 도출을 계산 하는 과정에서의 가장 큰 몫은 일차적으로는 선출된 정무직 단체장에게 있다고 하겠지만 이차 삼차적으로는 한 울타리 안에 있는 다양한 구성원들의 몫을 외면할 수는 없다. 단체장이  지혜롭고 명철하여 현란한 공약들을 제안 하였다 할지라도 그 공약들을 실천 하는 과정은 공유하고 협치 하여야 성공의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다.

우리 장흥군도 예외는 아니다.
시대적 상황은 농어촌의 삶의 기반이 위협 당하고 있으며 이렇듯 간단치 않은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선출직들과 군민의 대동단결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소통하고 협의 하고 수정 보완 하여 최선의 군정 방향을 설정 하는 중에  문림의향 장흥 군민의 잠재적  역량이 표출될 것이며 단체장의 정치력이 더해 져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내지 않겠는가.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 장흥군의 민선 7기 군정을 점검해 보았으면 한다.
무소속 정종순 군수가 당선되어 금년 7월1일부터 업무를 시작 했으니 5개월여의 시간이 흘렀다. 그 시간이 혹은 길게 또는 짧게 느껴지는 것은 각자의 체감에 따라 다를 것이다.

조급하고 비판적인 사람들은 5개월이 지났는데도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 사려 깊고 긍정적인 사람들은 겨우 반년도 되지 않은 시간을 놓고 왈가왈부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다독일 것이다. 상반된 시각의 차이가 형성해 내는 여론은 가장 민주적인 정치의식이기 때문에  그 어느 쪽도 나무랄 수는 없다. 분명한 것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정종순군수는 군민 다수의 선택으로 선출된 단체장이라는 것이다. 가장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서 선출되었고 그래서 향후 4년간의 군정을 경영할 군수로써의 소임을 위탁 하였다. 따라서 정종순 군수의 성공은 군민의 성공이며 장흥의 미래를 희망으로 이어가는 교량이다.

지금 다수의 군민은 장흥 군정이 성공적인 모양으로  대해를 향하여 항해하기를 바랄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군수는 군수의 몫을 다하고 군민은 군민의 입장에서 상호 협력해야 한다는 기본을 다짐 하고 있을 것이다.

필자는 지난 선거 전에 출판기념회를 개최 하여 군민에게 선보인 정종순 군수의 저서“장흥의 희망을 디자인 하다”라는 책을 제법 꼼꼼히 읽어 보았다.

그리고 책의 행간이 전해 주는 저자의 치열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4년전의 선거에서 낙선 하였으면서도 고향을 떠나지 않고 200여회 동안 현장 체험이라는 주제와 목표를 설정 하고 민생과 농정의 현장을 몸과 마음으로 부딪쳐 가면서 체험한 이야기는 결코 쉽거나 흔한 사례는 아니었다. 저자의 그 치열하고 성실한 현장 체험의 일지는   정치적 행위로 단정하기 이전의 진정성이 엿보였다. 한번의 선거에서 실패 하고 다음 선거를 염두에 두었다고 할지라도 군민의 삶의 현장을 이렇듯 열심히 체험한 사안들은 어떤 모양으로든지 군정에 반영될 것이다.

저자가 200여회의 현장 체험에서 마주친 수백 수천의 “생성의 나무”들은 “장흥군정의 숲”으로 조합되어 신록을 열고 열매들을 맺을 것이다.

농부들이 아무리 조급 하여도 계절의 섭리를 이겨낼 수 없듯이 우리는 정종순 군수의 “숲 가꾸기”를 기다려 보아야할 것이다. “장흥의 희망을 디자인 하다”라는 제목처럼 군민이 염원하는 희망의 조각들을 형상화 시키는 군정의 수행이 일조일석에 디자인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 희망의 디자인에 손속을 보태어 찬란한 장흥의 청사진을 함께  그리는 것은 얼마나 보람 있는 일이겠는가.

5개월 남짓이지만 군정의 사안마다 건전한 비판은 많을수록 좋을 수 있다.
그러나 맹색없는 흠짓 내기나 과장된 비판은 우리 장흥군을 위해서 득이 될것이 없다.
세간의 여론이라는 것은 말이 말을 만들고 확대 되고 재생산 되어서 종내에는 본말전도(本末顚倒)의 역효과를 초래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본말전도의 이설들이 군정을 흔들게 되면 그 피해는 군수나 공직자들에게도 파급 되겠지만 결국은 군민들의 피해일수도 있다.

장흥의 희망을 디자인 하겠다는 그 열정을 책으로 군민에게 약속한 정종순 군수의 군정을 기다리고 힘을 실어 주어서 그 약속이 혹은 정치적 공식이었지만 산출된 답안은 군민 모두가 기쁨으로 공유 하는 날을 함께 만들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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