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봉백광홍(岐峯 白光弘1552-1556)은 장흥 문학의 상징이며 국문학사에서 외면할 수 없는 문학적 업적을 남긴 장흥이 낳은 문인이다.
기봉의 관서별곡(關西別曲)은 최초의 한글 기행서경가사로 회자되고 있으며 하여 많은 학자들이 기봉의 문학을 연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장흥에서는
그이의 문학과 생애에 대한 고찰이 부족하였다. 그 중에서도 장흥 최초의 문학 동인회가 단체의 이름을 별곡문학동인회로 정하여
기봉의 문맥을 잇겠다는 의지로 30여년의 활동을 전개해 왔으니 실로 가상하다 하겠다.
2004년 문화관광부에서는 6월의 문화 인물로 “기봉 백광홍”을 선정하여 선양 사업이 시작 되었고 그 해 장흥에서
“기봉백광홍선생기념사업회”가 창립 발족하여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여 기봉의 문학과 학문을 연구하고 그에 따르는 다양한
문예 행사를 진행하였다. 그 중에서도 잊혀져 있던 “기봉집”을 국역하여 간행한 것은 큰 수확이었다.
기봉집의 국역은 기왕에 단편적으로 전해 오는 기봉의 문학을 조명하고 생애를 이해하는 소중한 텍스트로 활용되었다.
이렇듯 주목받으며 간행되었던 “국역 기봉집”이 14년여의 세월이 흘러 경향의 관심있는 문화(학) 단체들의 수요에 응하고 문인
학자들에게 배부하다 보니 거의 절판이 되는 사정에 이르렀다. 그간 여타의 단체 문인 학자들의 배부 요구가 있었음에도 응하지 못한
것은 이런 연유 때문이었다. 하여 기봉백광홍선생기념사업회(회장 백광준)에서는 2018년도 사업으로 “국역 기봉집”의 증보
재판을 간행하였다. 신국판 320쪽 하드 커버로 제작된 국역 기봉집은 원하는 기관 단체와 도서관, 관내 학교, 언론사와 
문인 학자들에게 무료 배부하기로 했다.
 

※장흥신문사에서 기봉 백광홍선생 기념사업회의 의뢰를 받아 국역 기봉집 증보 재판 배부합니다.
※ 국역기봉집은 무료 배부합니다.
기봉집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는 전화, 이메일 등으로 주문해 주시면 우송하겠습니다.
◆문의처 : 장흥신문사 ☎<061-864-3721, 864-2400, 팩스: 864-2300, 이메일: ch2300@hanmail.net>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