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귀족호도의 날 기념식 행사가 장흥읍 남부관광로 56-90 (향양리 862-1) 귀족호도박물관(김재원 관장)에서 지난 4일 오전 11시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장흥군수, 장흥군의회 의장과 의원, 도의원, 장흥교육장, 귀족호도박물관 정책, 문학 자문위원과 기획, 공보이사, 장흥군번영회장, 장흥군 장애인협회장 등 전국에서 참석한 호도애호가들로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특히 이날은 7각 호도 ‘홍문’ 명품지정서 수여식이 있었는데 정종순 장흥군수가 “홍문” 명품지정서를 김재원관장에게 수여하자 참석자들은 일제히 함성과 함께 박수로 축하하였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축사에서 지방자치를 하려면 문화를 알아야 한다. 김재원관장은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수여하는 ‘임업인 대상’을 수상한 임업인이며 문화를 아는 산 지식인으로 42세의 나이에 공직에서 사직하고 장흥의 귀족호도를 세계에 알리기까지 19년 동안 외길 인생을 살아온 명인이라고 칭송했다.

김재원 관장은 기념사에서 19년 동안 살아온 귀족호도의 외길 인생을 짧게 설명하면서 장흥에 귀족호도가 미국의 전 국무장관 힐러리 클링턴, 일본의 친한파 후꾸다 전 수상. 대만의 마인규 총통, 중국 슌쉬웬이 한국 총영사 등 세계속의 귀족호도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7각 귀족호도 ‘홍문’ 탄생은 장흥의 번영과 행복을 기약하고 있다면서 이북의 중강진과 정남진 장흥이 자매도시가 맺어지면 김정은 위원장에게 장흥의 귀족호도를 꼭 선물하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귀족호도가 평화의 선물로 등장할 것을 희망하였다.

김관장은 장애인, 성직자, 군인을 3대 VIP로 모시고 싶다면서 참석하신 이들한테 4각 귀족호도 5벌을 즉석에서 선물하였다.
기념식이 끝나고 부산광역시 불교신자연합회원 30여명이 밴드와 농악에 맞춰 신나는 여흥이 펼쳐졌으며 분재 전시장에서는 늦가을부터 첫눈 내릴 때까지 핀다는 녹차 꽃향기 속에 장흥의 명차 청태전 시음회가 열렸다.

녹차 꽃은 일명 ‘실화상봉수’라고 하는데 이는 꽃이 핀 상태에서 밑에는 열매가 열려 꽃과 열매가 만난다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2002년 문을 연 귀족호도박물관은 연간 3만5천명이 찾을 정도로 장흥의 명물이 됐다

▶귀족호도란? 일반 식용호도나 가래와는 전혀 다른 선현들의 오랜 역사와 경험의 축척에서 생긴 손운동용, 건강용, 지압용 호도다. 주름과 골이 깊고 내용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표피가 단단하여 반영구적으로 활용한다.
▶손 운동이란?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손은 외부의 뇌"라고 말하였다. 손에 자극을 주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에는 오장육부의 기맥과 2만 여개의 경 혈점이 집중 되어 있다.
▶귀족호도의 건강은? 손끝 말초신경을 자극해 전신의 피로회복, 수전증 및 치매예방, 피부미용 등의 효과와 마음의 안전감, 편안함, 집중력,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또한 호도는 두되와 닮아 머리를 맹석하게 해주며, 심신을 재충전하는 역할을 한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