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에 장흥군 충열소공원에서 호남의 대표 실학자인 존재 위백규 선생의 동상 재건립에 따른 제막식이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정종순 장흥군수, 위등 장흥군의회 의장, 황주홍 국회의원, 윤수옥 존재기념사업회장과 장흥위씨도문회 회원 등 장흥의 원로지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존재 위백규 선생은 장흥은 물론 호남을 대표하는 실학자로 정치, 경제, 역사, 유학, 문학 등 여러 분야에서 업적을 남겼다.

이날 첫 선을 보인 동상은 1986년에 세워졌던 입상이 노후되어 새로 건립한 것으로 위백규 선생의 고향인 관산읍을 바라보는 좌상으로 제작됐다.

동상 제작은 장흥군의 지원을 받아 존재기념사업회가 추진했으며, 5개월만에 완공됐다.
제막식은 동상건립 기념사와 축사, 경과보고, 위백규 선생 업적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동상이 세워진 충열소공원을 존재 위백규 선생 기념공원으로 조성해 장흥을 찾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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