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남 지역 위원장 (더불어 민주당 장흥, 강진, 보성 ,고흥 )은 30일 관산읍 용전1구(김동호 이장)을 찾아 마을회관에서 오후 7시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살기 좋은 장흥을 위한 농어촌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는 위등 장흥군의회의장, 윤재숙 부의장, 백광철, 왕윤채, 유상호, 김재승 의원과 사순문 도의원이 함께했는데 지역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간담회에서 주민들이 건의하고 김승남위원장과 장흥군의회 의원들이 답변한 내용을 간추려 본다.
▲모든 민원은 법에 따라 집행해 달라. 왜 법률위반이 없는 민원에 동의서를 요구하는가?
▲4대강, 방탄비리, 자원외교 등 적폐 청산을 확실히 해라.
▲마을회관에 TV, 에어콘, 난방비, 각종 운동기구 등 분에 넘치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 노인에게 복지혜택도 중요하지만 국가장래를 위한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
▲쌀 가격은 왜 생산자들이 결정하지 못하는가?
▲산지 활용을 위한 임도개설 등 보다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
▲정부 보조금사업에 많은 허점이 있다. 보조금 사업의 집행을 재 검토해주라.
▲농촌의 폐비닐 수거 문제가 심각하다. 토양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으니 친환경비닐 공급을 법적으로 보장하여 농지오염을 막아야 한다.
▲부족한 농촌 인력 확충을 위해서는 특별법이라도 제정하여 농어촌 근무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산업연수생이 의무적으로 농촌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해 달라.
▲공공비축미 수매를 특종 품종으로 한정하고 있는데 벼농사도 토양이 다르다 보니 토양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고 있는데 정부수매는 ‘새일미벼’로 한정하고 있어 농민의 어려움이 있다고 하소연 하는 등 농촌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크게 한탄하는 목소리도 들렸다.
김승남위원장은 “사립유치원 비리를 적발하여 정부가 대안을 세우고 있다. 유치원 국공립 등의 정책을 검토중에 있다, 재방 포장 문제는 농어촌공사와 지자체와 협의하여 처리되도록 하겠다. 쌀 수매 품종의 다양화를 정부에 건의하여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지역주민들의 소소한 목소리에 경청하면서 성의있는 답변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위등 의장과 참석한 의원들, 그리고 사순문 도의원은 농어촌의 발전을 쌀 농사에서 찾으려 하지 말고 문화관광에서 성장 동력을 찾는 방안을 함께 연구하자고 하면서 군정과 도정에 대한 질의에 성실한 답변을 하면서 방법과 대안을 제시하면서 간담회는 밤이 깊은 줄 모르게 이어졌는데 김승남위원장은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숙박하고 아침 일찍 오형주 회장의 농사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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