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에 새롭게 둥지를 튼 전입자들이 지난 13일 지역을 바로알기 위한 ‘신규 전입자 장흥 바로알기 투어’ 여행길에 올랐다.

지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장흥군에 전입한 지 2개월 이상 2년 미만의 새내기 군민 25명이 참가했다.

군민회관을 출발한 일행은 첫 행선지로 장흥군 북부에 위치한 보림사와 장흥댐 물문화관을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지역 최고의 문화유산인 보림사와 장흥댐 건설로 고향이 물에 잠긴 유치면민의 역사를 되돌아 봤다.
2018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에서 진행된 다음 일정에서는 의학, 한의학, 대체보완의학, 힐링 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정종순 장흥군수는 신규 전입자들이 갖고 있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이야기하는 등 군정에 대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어 관산읍 농안리에 위치한 스마트팜 송이딸기농장(대표 황송희, 박형섭)을 방문했다.

귀농귀촌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 및 선진농법에 대한 다양한 대화를 주고받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장흥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시행중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미혼남녀에게 결혼장려금 500만원을 지원하는 시책은 지역 안팎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입세대와 다자녀 가정에게는 주요 공공시설인 정남진전망대, 정남진 천문과학관 및 물과학관을 1년간 무료로 개방했다.

국민체육센터 내 수영장과 헬스장, 편백숲 우드랜드 숙박시설은 30% 할인 우대하고, 정남진시네마 관람료도 1천원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정종순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흥군민으로서 자부심을 갖는 것은 물론, 든든한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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