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관산중학교(교장 장이석)는 10월 2일 늦은 시간까지 제9차 학부모 평생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학부모와 지역주민 모두가 “소쩍새도 천둥도 다 울었으니 이제 백만 송이 노란 국화가 밀물같이 개화하며 활짝 웃을 때가 되었어요. 행복만발만 남았어요.”라며 “예쁜 국화 전시회를 10월 31일 갖겠다.”고 밝혔다.

올해 4월부터 학부모 평생교육 강사로 ‘국화재배’를 지도한 장흥관산중학교 추승완 교감은 “10월 2일 현재 백만 망울의 조그맣고 어린 꽃봉오리가 다 맺혔습니다. 개화만 남았습니다. 10월의 마지막 날, 10월 31일 이날 우리는 장흥관산중학교에서 모두 모여서 ‘국화는 피었다, 학교도 피었다, 관산도 피었다, 장흥도 피었다, 세상에 평생행복이 가득히 피었다’를 합창합시다.”고 들뜬 목소리로 전했다.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김희경 학부모는 “국화재배의 전문가로서의 뛰어난 실력과 높은 안목을 갖추시고 평생 교육 강사로서의 열정과 성의를 다 하시는 좋은 선생님이 바로 여기 계셔서 저도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고 말하고, 이어서 “오늘 예쁜 화장분에 올리고 이끼를 덮어 주니 환희와 감사와 보람, 행복을 느낍니다. 성취감, 자신감을 맛보았습니다. 전시회가 기대됩니다.”라며 즐거워했다.

또한 김용업 지역주민은 “노오란 꽃잎이 피려고 올 여름엔 무더위가 저리도 내렸나 보다 이 또한 지나가고 국화 피는 날은 오고야 말리니 10월 31일 열정을 꽃피우리라!”라며 “신명나고 즐겁습니다. 내 자신을 표현한 국화를 선보이게 되어 무척 설렙니다. 모두가 행복한 가을이고 싶습니다. 학교에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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