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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의 힘(2)후쿠오카에서 만난 고향의 어르신들/●황월연(전.장흥군의회 의장)
관리자  |  ch2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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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28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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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간의 문화 관광 축제 청소년의 교류를 통하여 양국간의 사회적 정치적 갈등과 오해를 극복 하고 나아가서는 양국의 우호 친선에 기여 하는 단체의 자문위원으로 참여 하여 활동한지 수년이 되었다.

2017년에는  일본 후쿠오카현 오무타시에서 ‘한국전통예술’공연을 성황리에 개최 하였다. 특히 오무타시에서는 ‘조선인징용희생자위령비’ 앞에서 일제 강점기의 그 참혹한 수탈에 희생된 이들의 원혼을 위로하는 ‘살풀이’공연을 하여 그 자리에 모인 재일동포들과 친한 현지 인사들의 가슴을 눈물로 적시는 감격스러운 경험도 하였다.

금년에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구마모토 민단의 회관 신축 준공식과 현지 시민 친선 교류 공연을 개최 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30여명의 공연단과 10여명의 진행 담당 회원들이 구마모토시에서 2박의 일정을 숨가쁘게 종료 하고 후쿠오카로 이동 하여 후쿠오카현 민단,사가현의 민단과 교류 협의를 하기 위한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후쿠오카시에서 일정동안 우리 일행은 뜻밖의 인사들이 환영과 격려의 자리를 마련 하여 환대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그 시간은 ‘장흥’을 고향으로 하는 사람들이   진정한 고향의 의미와 애정을 공유 하는 감격스러운 시간이었다.
일본 후쿠오카시에는 장흥 출신의 성공한 기업가 두분이 거주하고 계시었다.

안양면이 고향인 선회장님(98세,선상물산 회장)과 관산읍이 선대의 고향이라는 정회장님(78세,밀리언기획 회장)은 우리 일행의 소식을 듣고 12일 오찬과 13일 오찬 연회를 베풀어 주면서 격려의 덕담과 고향의 소식을 나누었다. 선상물산의 선회장님은 98세의 고령임에도 놀라운 건강을 유지하고 계셨고 지금도 매월 한번 정도는 골프를 즐기신다는 노익장을 보여 주셨다.15세의 소년기에 방일 하여 민족적 차별을 극복 하여 현재는 부동산, 유통, 호텔, 유기장, 항공 등 10여개의 계열사를 운영 하는 중견 기업군을 경영 하고 있으며 큐슈 지역의 민단 지도자로 연령을 초월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다고 했다.

고향인 장흥의 산하를 잊을 수 없어 매년 1-2회씩은 장흥을 찾으시고 특히 ‘정남진물축제’에는 큐슈 지역의 인사들을 동행 단체 방문으로 10여회를 이어 오고 있다고  고향 사랑의 간절함을 표현하였다. 그래서 이번 공연단에 진행 부서들이 장흥에서 왔다는 소식을 듣고 자리를 마련 하였다고 격려 하였다.

관산읍이 선대의 고향이라는 정회장님은 교포 2세로 밀리언기획을 비롯한 기업군을 경영 하고 계시면서 매년 공연단을 격려 하는 연회를 후원해 주시면서 각별한 애정을 표시 하였다. 두 분의 초대는 우리 일행 모두를 진정으로 감동케 하였다.

두 분의 언행에서는 고향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과 간절함이 내재되어 있었다.
연고 없는 우리 일행을‘장흥 사람’이라는 연유로 환대해 주시고 고향의 소식들을 묻는 일본 후쿠오카에서의 만남은 오래 기억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았다.

우리 일행은 고향에 붙박혀 사는 것이 다행이고 행복이라고 느낄 수 있었고 그래서 더욱 긍정적으로 장흥의 크고 작은 일에 관심과 참여를 해야겠다는 다짐의 시간이 되었다.
후쿠오카에서 만난 고향의 어르신들이 우리에게 긍정의 화두를 안겨준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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