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중총동문회(회장 유영관) 가족한마당 잔치가 추석전날인 23일 1회 졸업생부터 20회 졸업생까지 150여 명의 동문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문경지(4회) 총무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경렬(7대회장) 의 내빈소개, 김형성 상임부회장의 경과보고 후, 유영관 회장은 하늘도 청명하고 선선한 가을 날 모교교정에 모이신 선후배님 그리고 각 내,외빈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특히 공사로 바쁘신 중에도 참석 자리를 빛내주신 정종순 장흥 군수님 그리고 재경 안양중동문회 김재순(1기 국가기록원 원장)회장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사순문 도의원, 왕윤채 의원, 백광철 의원 지추남 번영회장 등 많은 분이 본 행사를 축하했다.

특히 정종순 장흥군수는 “안양중학교가 개교당시 5~600명이 이 교정에서 뛰어놀며 공부하고 심신을 단련하였지만 지금은 그 때에 비하면 재학생 수 감소로 안타가운 마음이다”고 말하고 군수로서도 앞으로 동문발전에도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축사하자 참석동문들에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김재순 국가기록원서울기록관장은 우리의 모교 안양중학교가 신입생 감소로 인하여 여러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출향 선후배 동문들의 각별한 애정과 관심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하고 “모교의 발전과 동문회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고 이어 서울에서도 오는 10월 14일(일) 재경동문회 “사자산 청춘제”를 소개하고 동문들에 참여를 당부했다.

왕윤채의원은(4회 졸업)“모교 마당에서 존경하는 선후배를 뵈니 더욱 감개무량하다”면서 “선배들의 땀과 노력으로 일구어 놓은 우리 안양중학교를 더욱 큰 관심과 애정으로 응원해 달라, 오늘 뜻 깊은 동문축제에 모두 한마음으로 즐거운 시간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백광철 의원은 “오늘 한가위 추석명절에 우리 선후배님들 만나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오늘 총동문회 한마당 잔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축사했다. 이어 유영관 회장은 “모교 후배의 학업에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자 정성을 들여 마련한 기금”이라면서 “후배들의 앞날을 위해 써 달라”며 안양중학교(교장 김정숙) 교장을 대신하여 실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이어 열린 체육행사 및 노래자랑은 사자산팀, 억불산팀, 삼비산팀, 제암산팀 등 각 기수별 팀으로 나눠 열띤 경기로 마무리되었다. 마지막 시상식에서 각 기수별 대표들이 추첨을 통하여 참석자 전원이 상품과 경품을 받은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

끝으로 유영관 회장은 폐회 인사로 “우리 안양중 총동문회가 앞으로도 서로 소통과 화합하고 서로에게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자”고 인사하며 아울러 시간이 되신 동문들께서는 10월 14일 재경동문회 사자산 청춘제도 많은 참석을 요청하고 모든 행사 폐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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