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요시장 청년 창업에 관해 제 사견을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하고싶은일만 다하고 살수 없는게 세상이지요. 제 생각엔 한정된 자금안에서 청년창업을 이끌다보니 시장2층을 오픈 장소로 택하게 되는 악수를 둔것이고 창업에 나선 청년들의 시골정서에 맞지 않는 메뉴선택과 본인들도 노력은 했겠지만 기존 상인들처럼 목숨걸고 장사에 도전했을까요? 사업단은 시장에서 보기 드물게 청년 점포를 알리는 슈퍼맨 조형물로 위치광고를 했으며 공연팀에선 지금도 청년점포 홍보영상을 틀면서 지원하죠. 기존 상인들 홍보물은 아예 틀지를 않습니다.

2층이 안된다고 하여 활로를 찾기위해 야시장 개장도 했습니다만 기존먹거리 장사들의 반대로 무산되고 이동식 리어카를 제작. 예양교 다리에서 장터를 열어 가수까지 초빙해 지원했지만 장사가 안된다는 이유를 들어 폐업수준까지 이르니 웬 말입니까. 그렇다면 저를 비롯한 노점상인들은 장사가 잘되서 매일 장사를 하고 사람이 많은 도시까지 원정을 가서 장사하며 삶을 살아갈까요.
느껴 지는게 없나요. 바로 냄비처럼 끓었다 식어버리는 청년들의 근성 없음도 실패의 원인이라 지적하고 싶네요.

전 시장에서 횟집으로 시작해 품목선정 실패로 장사하던 집도 팔아야 하는 고난도 있었지요. 하지만 시장에서 군고구마 장사부터 다시 시작. 반건조오징어 장사, 군밤장사, 김장사, 장난감장사, 현재의 튀김장사까지 피눈물 나는 노력을 했습니다. 광주로 원정갈때는 좁은 길거리 틈을 얻기위해 하루전 밤에 도착 차에서 새우잠을 자며 장사를 하기도 했지요.
지금도 돈을 번것은 아니지만 돈빌리지 않고 약간의 저축은 하고 삽니다. 왜 그럴까요 포기하지 앓고 끈임없이 메뉴 개발과 눈물나는 노력을 했지요.

그 세월이 5년이 되어 갑니다. 국가의 지원을 받는 청년상인들이 지역에 맞는 메뉴개발에 얼마나 메달렸을까요.
끈임 없는 홍보지원에 그들은 어떤 노력을 했을까요. 감히 말하건데 끈임없는 노력과 도전은 하지않은채 문을닫는 실수를 저지른 거죠. 공동으로 돈을 모아 광고와 전문배달 알바를 고용, 공동배달 사업의 전환 등등 잠을 안자고 고민 했을까요.

정확한 내용은 알아보지않고 사업의 실패를 사업단에게 돌리고 비어있는 점포의 토요시장을 화면으로 보도, 시장경제를 더 나쁜쪽으로 몰고가는 일부 식자들의 폭로성 글과 거기에 편승한 보도를 하는 방송과 언론들. 장사하는 사람의 한사람으로 제안을 드리지요. 이제 잘못된 점을 지적했으니 살기위해 일요재능기부 공연을 지원하는 상인들의 노력, 자발적인 청소참여로 깨끗한 환경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 거기에 청소도구까지 지원하는 군관계자들의 지원 노력도 보도해주시지요.

가득이나 대형마트들의 출현으로 힘들어진 정남진토요시장을 비롯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언론들의 분발을 촉구합니다.
그리고 문제의 제기와 보도를 하실때는 여러 사람을 만나 의견을 듣고 정확한 실패와 안좋음의 제기와 해결책까지 연구제시하는 설득력 있는 보도를 해주시길 언론인ㆍ언론사에 정중히 제안 드리며 토요시장을 걱정하는 힘없는 자의 외침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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