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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박람회에 문학치료의 도입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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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21  10: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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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본질적으로  언어의 예술이다.
즉 음성이나 문자를 통하여 인간의 사상이나 감정 의지와 생각, 체험이나 사고 등을 표현하고 알리고 전달하는 행위를 문학의 본질이라고 정의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문학은 음성언어와 문자언어를 동시에 사용 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문자로 표현하여 그것을 다시 읽을 수 있으며 읽어줄 수 있고 이 과정에서 듣고, 느끼고 생각하고, 감동하고 표현하여 심신의 활동을 증진시킨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겪어야 하는 스트레스 욕구 불만 또는 우울증 강박관념 화병 불면증 같은 요소들은 사람들의 삶을 피폐하게 하는 심각한 상황들이다. 이러한 상황들을 극복하기 위한 의학적 심리적 방안들이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창안되고 실현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완전한 치유를 향유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대체의학이 거론되고 임상실험을 거쳐 인간의 삶을 편안하게 하는 문제들이 화두가 되고 있다. 수명이 늘어나고 100세 시대의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의학, 대체의학 심리 치료 등 더 많은 방안들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차원에서 문학을 통한 치유의 프로그램 혹은 방안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기왕에도 미술 치료 음악 치료 꽃 치료 등이 대체의학의 하나로서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보고를 접할 수 있었다.
그것은 인간의 질병이 심리적 요인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는 보편적인 관점에서 의학과 병행한 심리적 치료의 일환으로 이러한 방안들이 대두되었고 이제는 보다 구체적이고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나는 책만 들었다고 하면 잠이 쏟아 진다니까”
이 표현은 그 사람의 지성이 결여된 것은 아니다. 지면의 활자와 그 내용을 이해하여야 한다는 은근한 심리적 압박이 은연중에 불면을 극복하게 하는 것 일 수 있다. 엄마는 태교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줄거리의 동화를 읽는다. 혹은 음악을 듣고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경관 좋은 자연을 향유하는 것도 태교이다. 더불어 엄마는 유년의 자녀들을 재우기 위해 동화를 읽어 준다. 그런 장면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목격이 된다.
엄마가 읽어 주는 동화를 듣다가 이쁘게 잠드는 아이들의 내면에는 그 동화의 줄거리와 주인공들이 각인된다. 동화를 들으며 잠들었던 아이들은 평생동안을 소중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기억되는 것이다. 그래서 인생의 어느 고비에서 지치고 힘겨울때 그 옛날의 엄마의 동화를 기억해 내어서 위로를 받을 것이다.

다수의  전문가들이 문학을 테마로 하는 치료  방안이 정신과 및 심리 치료적 진료에 수반되는 대안으로 이용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혹간 이런 말을 하는 분들이 있다.
“내가 살아온 과정이 소설이고 영화여, 책으로 쓰면 장편 소설일 것이여”
자신의 삶이 간단치 않다는 표현이다. 그리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삶의 노정은 소설로 쓸만큼 혹은 기구하고 혹은 곡절이 많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은 것이다. 이렇듯 사람들의 의식속에는 문학의 소양이 잠재되어 있고 어떤 방법으로든 그것을 표현 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 것이다. 자신의 삶을 어떤 방법으로든 표출하면 그만큼 심리적 위안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소설로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문장력이 없기 때문에 자조적 표현으로 갈음하는 것이다. 이런 심리에 접근하는 하나의 방안이 문학 치료일 수 있다.
문학 작품을 읽고(독서) 자신의 삶을  혹은 쓰고(창작) 좋은 작품(명작 감상)들을 읽고 토론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보다 섬세하게 구성한다면 아주 효과적인 “문학치료” 의 프로그램이 가능할 것이다. 그 프로그램은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모범적인 텍스트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장흥군에서는 국제적인 규모의 ‘통합의학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문학관광기행특구인 장흥의 문학적 자원과 연계되는 ‘문학치료’의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국내 문학 치료의 선구적인 박람회로 인정되는 청사진을 그렸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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