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지난 14일 장흥축협 및 장흥한우협회와 연계해 순지리 가축우시장에서 2018년 장흥 한우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문홍기 조합장은 대회사에서 일본의 화우를 제치고 세계 제일의 한우생산이 가능한 지역이 장흥군이라고 자신하면서 축산농가에게 맞춤형계획제배에 동참을 호소했다.

장흥군의 한우사육은 전남 1위이며 전국 8위로서 장흥축협이 제안하여 현재 국회에서 심의중인 ‘우량암소보호법‘한우개량촉진법’의 통과를 위해서는 한우농가의 뜻이 모아져야 한다면서 장흥군은 한우사육에서 전국 제일을 달리고 있으니 개량사업에서 앞장서면 세계 제일의 한우단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대회는 우수 혈통 발굴과 한우개량 촉진을 위해 읍·면에서 선발된 5개 부문(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암소 1, 2, 3부)에 총 40마리가 출품됐다.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종축개량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암송아지 부문 경산우 1산은 정남진 장흥한우 육종단지 생산 출품축, 경산우 2산은 장평면 박방균 농가, 경산우 3산은 장흥읍 문홍기 농가가 최우수 출품 농가로 선정됐다.

암송아지와 미경산우 부문은 장흥축산업협동조합 출품축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는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20만원의 부상이 지급됐으며, 이번 대회에 선정된 소 5마리는 오는 10월 5일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이날 참석한 한동희 장흥 부군수는 “올해 대회를 계기로 한우개량 방향에 대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한우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특히 장흥한우의 우수성 및 안정성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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