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지난 9월 1일 자 인사에서 총10명의 사무관 교육대상자 중 4명을 여성으로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대규모 여성사무관 발탁은 장흥군 역사상 처음 있는 ‘유리천장을 깬 인사’로 평가 받고 있다.
이로써 지난 2016년 말 안규자 읍장 퇴직 후 없어졌던 여성사무관의 맥을 다시 잇게 됐다.
장흥군은 전국 군 단위 최초의 여성친화도시로서 여성의 대표성 강화와 양성평등 위상을 새로 정립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민선7기 첫 인사에 여성사무관 4명을 선발한 것은 여성의 경제ㆍ사회 참여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한 정종순 군수의 인사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군은 여성 공무원의 일과 가정양립을 위해 모성보호시간 운영, 유연근무제, 남성 육아휴직 확대를 위한 아버지의 날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종순 군수는 “여성과 가족이 모두 행복한 장흥을 위해 주요보직 및 승진 시 여성공무원을 지속적으로 발탁해 사기진작과 성취동기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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