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3시를 기해 득량만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확대 발령됨에 따라 장흥군 수산당국과 양식어가들이 비상대책에 돌입했다.

장흥의 정남진친환경수산의 넙치 13만수가 패사되었고 천관산 수산의 넙치 2만5천수가 폐사되는 등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수문 앞 바다 수온이 31도를 오르내리고 있어 키조개 양식장의 피해도 예상되어 관계 당국의 세심한 지도와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장흥군은 예비비를 투입하여 폐사된 넙치를 위생 처리하는 등 사후 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흥군은 전남도에 긴급지원을 요청하였고 내성이 약해진 어패류 양식장에서는 먹이 공급을 중단하고 액화산소 공급 그리고 해상가두리에서는 차광막과 저층수 순환 등을 해줄 것을 양식업자에게 요청했다.

지금까지 전남 양식장 피해는 바이러스로 추정되고 있으나 장흥군은 폐사 원인 규명을 위하여 남해수산연구소에 의뢰하여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보상은 보험과 자연재난복구계획수립지침에 근거하여 처리된다고 수산 담당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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