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정종순)은 폭염으로 인한 가축폐사 등 농가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예방시설·장비를 긴급지원하고 나섰다.

군은 8월 중순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축산농가 폭염피해 최소화하기 위해 5억 5천만원의 예비비 사용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축종과 사육규모, 축사여건 등을 감안해 대형선풍기, 스프링클러, 열차단 페인트 등 축사내부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지원한다.

한우, 한돈, 양계, 오리, 흑염소 등 축산단체장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폭염에 취약한 축종과 소규모 농가에 대해 우선 지원토록 협의했다.

군은 이달 31일까지 폭염 예방시설 설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정종순 군수는 “축사 차광막 설치를 비롯해, 축사 지붕 물 뿌리기, 송풍기를 활용한 축사 내부 공기 순환 등 폭염을 대비한 가축 체온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흥군은 폭염 대비 비상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폭염대비 가축관리대책을 시달하는 등 폭염취약계층을 비롯한 주민들의 인명·재산 피해 예방과 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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