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6일 실내체육관에서 ‘우리 함께가요 여성친화도시 장흥’이란 주제로 ‘제23회 양성평등 기념식 및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성평등 의식 향상 및 촉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함께 공감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종순 군수를 비롯 도의원, 군의원, 여성단체회원, 다문화이주여성 등 350여명, 농업경영인협회회원 50명이 참여했다.

기념식은 다문화여성 재능기부 팀의 베트남 전통춤을 시작으로 여성의 지위향상과 여성 발전에 힘써온 홍정님 회장에 대한 여성가족부장관 표창과 양성평등 발전에 귀감이 되는 송기범 회장님 외 12명에 대한 군수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장흥경찰서는 폭력예방 및 불법촬영 감시로 지역 안전에 애쓴 유혜숙 등 3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기념식 후에는 한마음 대회, 행운권 추천,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부대행사로 장흥종합사회복지관에서 취·창업 교실 운영으로 만든 수공예품 전시와 여성단체 협의회에서 실시한 ‘예방하자! 멈추자! 4대 폭력’ 홍보 캠페인과, 취업상담실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홍정님 회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여성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친목도모와 회원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화합의장이 되길 바라며, 특히 남성회원이 많은 농업경영인 협회 회원이 함께 해 주어 생활 속 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되어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고 전했다.
정종순 군수는 “남성과 여성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가정과 사회 전반에 양성평등의 가치가 정립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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