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최규성 사장)가 주관하고 있는 2018 농촌재능나눔이 장흥군 대덕읍에서 올들어 3회 연속해서 열리는 등 ‘아주 특별한 나눔’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 전남을 중심으로 농어촌재능나눔을 시행하고 있는 사랑손힐링센터는 지난달 19일 장흥군 대덕읍(이재천 읍장) 소재 다목적복지회관과 유치면 다목적회관 두 곳에서 지역 마을 주민 130여명과 한국말산업고등학교 60명 등 전교생을 대상으로 대체의학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오전 유치면, 오후 대덕읍 순으로 진행된 행사는 유치면 보건지소장인 선수현 씨가 직원들과 함께 현장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하는 등 제법 규모 있게 진행됐으며, 도자기 서예 전문가인 정문철 목사는 150여명에 육박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원하는 가정마다 일일이 가훈과 함께 원하는 성경구절을 써주는 등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오후 대덕읍으로 장소를 옮긴 봉사단은 현장수업에 참가한 한국말산업고등학교 소속 60명 학생 전원과 인솔교사를 대상으로 하우연 연구사범인 신명옥 강사가 모기퇴치 스프레이와 모기버믈리(물파스)를 만들었으며, 강경구 교수는 신체 응급 자가교정법과 간단 마사지법 등을 통해 말(馬)을 다뤄야 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자가 신체교정법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처럼 장흥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대덕읍과 사랑손힐링센타간 연계 활동은 이미 지난 3월 27일 대덕읍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로 시작됐으며, 5월 8일에는 대덕중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로마 수분크림 만들기를 고구려대학 대체의학과 학생들과 함께 만드는 등 ‘아주 특별한 만남’으로 이어졌다. 

이재천 대덕읍장은 “통합의학의 도시인 장흥에서 천연재료를 소재로 손으로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는 다양한 아로마테라피 종목의 발굴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으며, “특히 천연 아로마 비누의 경우 대덕읍에서 소규모라 할지라도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강경구 대표는 “지역 내 고령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효과적인 치매예방법과 함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