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7월 12일(목)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지역 우수 농특산식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장흥군 최초로 단독 개최했다.

수출상담회에 앞서 미국, 중국, 태국 3개국 바이어와 250만 달러의 수출협약(MOU)을 체결하여 장흥군 농특산식품 수출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중국, 일본 등 7개국 10명의 바이어를 초청하였으며, 장흥군에서는 관내 농특산식품 수출업체 32개 업체가 표고버섯 차ㆍ음료, 무산김, 냉장해조류, 미역귀샐러드, 쌀 요거트 등 60여개 품목을 출품하였다.

수출업체들은 해외바이어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상품 하나하나에 대한 장점을 정성을 다하여 설명하였으며, 해외바이어들은 수출 가능한 품목을 엄선하기 위하여 수출업체들의 상품설명에 귀 기울였다. 특히, 무산김, 표고버섯, 해조류 등의 농특산식품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한 업체는 “상품을 만들어도 홍보와 유통 경로 확보가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 해외바이어들의 수출 상담과 기술 컨설팅으로 마케팅과 제품 개발에 많은 도움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자주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이번 수출상담회로 장흥군 관내에서 생산ㆍ제조한 우수 농특산식품을 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참여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지역 농특산식품의 홍보 및 수출시장 저변 확대를 통한 대외 경쟁력 및 브랜드 가치 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장흥군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내수시장 유통활성화를 위하여 6월 7일에 개최한 ‘찾아가는 품평상담회’에서는 GS홈쇼핑, 농협하나로유통 등 10개 업체에 입점결정 7건, 적극검토 47건 등의 성과를 내어 국내 유통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장흥군은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와 농특산품의 유통활성화를 위하여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국내외 유통망을 확충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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