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정남진천문과학관에서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목성과 토성을 관측할 수 있는 ‘행성 관측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태양계 행성 중 가장 큰 목성은 수소와 메탄의 가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전속도 차이에 의한 대기의 줄무늬와 소용돌이라 불리는 대적점을 관측할 수 있다.
목성의 수많은 위성 중 갈릴레이 4대 위성인 이오,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도 관측할 수 있다.
태양계에서 두 번째로 큰 행성인 토성은 얼어있는 메탄과 암모니아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고리를 가진 행성이다.

천체망원경으로 관측 시 행성과 고리가 나뉘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날씨가 맑은 날에는 고리 사이의 카시니 간극까지 관측할 수 있다.
관측회 기간에 관측할 수 있는 여름철 별자리는 페르세우스자리, 거문고자리, 백조자리, 독수리자리, 전갈자리 등이 있고 페르세우스 산개성단, 프톨레마이오스 산개성단도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밤하늘에 별이라 생각되던 천체가 책으로만 배웠던 목성과 토성이라는 사실을 알면 우주가 굉장히 신비롭게 느껴진다.

이번 관측회에서는 목성과 토성 뿐 아니라 금성과 화성도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많은 행성을 관측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정남진천문과학관 061-860-0651~2 http://www.jhsta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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