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남초등학교 1회 졸업생들이 지난 9일, 48년 만에 처음으로 모교에서 동창회를 개최하였다. 전국에서 모인 50여명의 동창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고 ‘친구야 반갑다’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흥에 흠뻑 빠져들었다.

새롭게 단장한 유기농 체험학교의 깔끔한 잔디구장에서 간단한 체육대회 이후 대강당에서 50명 인원을 전부 수용하여 바비큐 파티 및 식사를 하고 체험학교의 숙박시설에서 머무르며 밤새도록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지난 48년간의 회포를 풀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고 너무 즐거워하였다.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내년에 또 봐’ 작별 인사하며 동창회 일정을 마무리 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