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전남 기초단체장 선거 22곳 중 더불어민주당 14곳, 민주평화당 3곳, 무소속 당선자는 5명이었다.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목포시장 김종식, 순천시장 허석, 나주시장 강인규, 담양군수 최형식, 곡성군수 유근기, 구례군수 김순호, 보성군수 김철우, 화순군수 구충곤, 강진군수 이승옥, 완도군수 신우철, 진도군수 이동진, 영암군수 전동평, 무안군수 김산, 영광군수 김준성 14명.

▲민주평화당당선자=고흥군수 송귀근, 해남군수 명현관, 함평군수 이윤행 3명.

▲무소속 당선자=여수시장 권오봉, 광양시장 정현복, 장성군수 유두석, 장흥군수 정종순, 신안군수 박우량 5명이다.

전남지역은 생각보다 민주당의 압승은 아니다.  총 22곳 중에서 14곳으로 과반은 넘었다고 하지만 8곳을 민주평화당과 무소속에게 졌다.

특히 무소속이 5명이나 당선이 되었는데, 이는 민주당 내에서 경선과정에 문제점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고흥과 장흥을 빼앗긴 고흥·보성·장흥·강진 지구당 위원장인 신문식위원장의 고민은 깊어질 것 같다. 호남은 당연히 민주당 지역이라는 자만심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민주당은 반성해야 할 것이다.

경남이 민주당이 압승할 수 있었던 것도 결국 자한당의 자만심 때문이 아니었겠는가. 민주당은 호남에 대해서는 특별히 민주적인 절차에 중대함을 깨달아야 했는데도 덜 민주적은 아니었는지 돌아보기를 바란다.

선거는 끝났다. 당선자는 낙선자에게 위로를 낙선자는 당선인에게 축하를 그리고 선거 시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SNS를 통하여 밝혔다.

무엇보다도 당선인에게는 화합과 통합의 대 원칙을 세워 군정을 펼쳐주기 바라며 그동안 고소, 고발건도 모두 취하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기대한다. 모든 문제의 해결은 진정성이 담보되어야 하며 예의를 갖췄을 때 해결되는 역사를 우리는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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