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읍(읍장 길현종)이 모내기와 보리 수확이 한창인 영농현장을 찾아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영농현장 방문은 농촌일손 부족으로 읍사무소 찾지 못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농번기로 생활민원 접수나 군정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주민들은 이 같은 현장 방문을 반기고 있다.
특히,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자, 양파수확 농가에 대해서는 유관기관단체, 관공서 등과 연계해 일손돕기도 연계하고 있다.

길현종 관산읍장은 “인력부족으로 힘들어 하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고, 주민과 대화를 하다보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배울 수 있었다”며, “자연스럽게 영농현장에서 주민과 만나는 소통행정을 계속해서 펼쳐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산읍에서는 바쁜 농번기철 농민들의 불편를 해소하기 위해 1시간 앞당겨 8시부터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아울러 농사일에 바쁜 이장을 대신하여 마을담당 공무원이 직접 행정서류를 마을로 배달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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