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한방병원 난치질환통합치료연구소는 지난 10일 국립산림과학원과 국가 산림생명자원의 연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국립산림과학원 이창재 원장, 박현 산림생명자원연구부장, 김세현 산림소득자원연구과장, 김만조 산림약용자원연구소장과 제해신 장흥군버섯사업연구원장, 성락선 천연자원연구센터장, 성강경 장흥통합의료한방병원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나선 기관들은 산림자원의 공익가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에 국가 산림생명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장흥군의 산림 면적은 총 39,96ha로 전체 면적의 64.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리적표시제 제2호로 등록된 장흥군의 표고버섯은 전국 건표고 생산량의 32%, 전남지역 생산량의 75.8%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 개 기관은 ▲ 산림생명자원(버섯, 천연·약용자원 등) 연구소재 및 지식정보 공유 ▲ 산림생명자원에 대한 기술개발 협력 및 학술교류를 위한 연구포럼 공동 개최 ▲ 산림생명자원의 연구성과 현장적용 및 확산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4.27 남북정상회담 공동선언 이후 추진되는 남북 산림협력사업에 북한의 식량난 해결과 임산물의 생산성을 향상을 위해 국내 3대 단기소득 임산물인 표고버섯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지원을 제안했다.

협약식에서는 국산 표고품종 보급ㆍ활성화에 기여한 장흥지역 임업인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한국임업후계자협회 김순규 전남도지회장과 장흥친환경표고버섯영농조합 김수길 대표가 국립산림과학원장상을 수상했다.

제해신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산림생명자원의 연구 발전을 위해 상호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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