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동 더불어민주당 장흥군수 예비후보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전남 발전을 위한 정책 공조에 나선다.

박병동 후보 선거사무소와 김영록 후보 선거사무소는 지난 4일 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책 책임자 회의를 갖고 전남도와 장흥군의 발전을 위한 정책(선거공약)을 심도 있는 검토와 협의를 통해 확정했다.

박 후보가 내놓은 정책의 대부분이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 선거공약으로 반영된 가운데 임기 내 실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반영된 주요 정책은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영암 금정IC∼장흥(부산면) 4차선 건설 △봉림 ∼ 배산 간 4차선 건설 △장흥읍 ∼ 대덕·회진 간 4차선 건설 △장흥읍 도시재생사업 추진 △남해안 발전 거점 조성 사업 장흥군 포함 △안중근 의사 사당 역사교육장 추진 등이다.

이 중 3대 SOC사업은 장흥발전을 견인할 박병동 후보의 최대 공약사업으로 이를 전남도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현재 추진 중인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에 금정IC를 신설하고 부산면까지 4차선으로 확장한다. 또 봉림∼배산 간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해 남해고속도로에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장흥읍에서 대덕·회진 간 4차선 도로로 확장하면 장흥군 전체가 명실공히 4차선 도로를 확보하게 되는 군 최대의 SOC사업이다.
이를 통해 장흥의 천연자원, 역사·문화자원의 관광화를 이루고,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 농공단지의 기업유치를 통해 장흥 발전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장흥읍 도시재생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시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유치해 중앙로 주차난 해결(상가 복합 타워식 주차장 설치), 청년창업지원센터 건립, 지중화 추진, 구 장흥교도소 사무동 및 부지 문화예술복합타운 건립 등을 통해 장흥의 상권 중심지인 중앙로를 뉴타운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남해안 발전 거점 조성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전남 여수, 순천, 광양, 고흥과 경남 통영, 거재, 남해, 하동을 연결하는 관광벨트에 고흥, 보성, 장흥, 강진군을 추가로 반영해 달라는 것이다.

안중근 의사 사당 역사교육장 추진은 안 의사 사당 순례를 통해 숭고한 뜻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키워나가는 등 민족 역사 체험장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장흥 관광자원화의 선봉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장흥군 장동면 만수리 뒷산에 있는 해동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 의사 위패를 모신 곳이다. 사당 내부에는 안 의사 영정 2점과 친필유목 복사본이 보관돼 있다.

박병동 후보는 “전남과 장흥 발전을 위한 정책이 김영록 전남도시사 후보 선거공약에 대거 반영돼 매우 기쁘다”면서 “전남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반드시 예산을 확보해 장흥을 새롭게 변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