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관산중학교(교장 장이석)는 2018년 5월 2일 전교생과 선생님이 다 같이 ‘효자송 순례’를 실시하여 우리의 5천년 맑은 정신인 ‘효심’을 짙푸르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효자송 순례는 관산읍 지역사회를 통과하며 이루어졌는데 학생자치회에서는 기관 및 사회단체에 ‘효자송 효토피아 감사엽서’를 드리며, 효도 실천과 감사의 생활을 스스로 다짐하는 동시에 효자송 효심을 사방에 알렸다고 한다.

효자송은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356호이며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166-1번지 천관산 아래에 소재하고 있다. 마을에 살았던 위윤조가 밭농사를 많이 짓던 홀어머니의 휴식처로 삼기위해 심었는데 그 효심을 반영한 시원한 그늘이 무려 26m정도로 사방에 펼쳐진 소나무이다.

효자송 순례를 처음 한 날은 2017년 5월 2일(화)로 올해 효자송 순례 날짜와 똑 같으니 정확히 1년 후에 순례가 이어진 것이다.
2017년 이때는 읍사무소, 농협, 경찰서 등 지역사회에 효자송 부채를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전달하였다. 이번에는 ‘효자송 효토피아 감사엽서’를 학생들이 기관 및 사회단체에 드렸다. 장흥관산중학교의 인성교육 브랜드는 ‘효자송 효심을 자랑하며 본받습니다’이다. 효자송 자랑 홍보 활동으로, 우리 학교는 효자송 부채도 만들고 효자송 감사 엽서도 만든 것이다. 그 외에 효자송 수건, 효자송 스마트백, 효자송 다짐장, 효자송 졸업장 케이스 등 현재 총 6가지이다.

현재 장흥관산중학교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감사엽서를 드립니다’라는 감사엽서 신청 페이지가 만들어져 있다.
신청 페이지를 만들자 전남(보성, 해남, 강진, 담양, 완도, 해남, 신안, 나주, 무안) 경기도(수원) 등의 학교에서 감사엽서를 신청했다.

신청한 학교는 입을 모아 “장흥관산중학교에서 좋은 일을 한다.”고 말하고 “장흥관산중학교 덕분에 우리 아이들도 부모님께 효심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효의 가치를 우리나라와 세계가 공유합시다.”라며 효자송 효심 본받기를 다짐하고 있다.

한편, 이날 효자송에 단정한 마음으로 도착한 학생들은 부모님께 감사편지 쓰기, 효자송 삼행시 짓기, 효심 실천 다짐하기, 효자송 주변 환경 정화 봉사활동 등을 하였다. 장흥관산중학교는 효자송 지킴이 학교이고 효자송 효심을 지키는 학교라는 느낌이 든다. 장흥관산중학교는 계속 효자송을 생각하고 효도를 생각하는 학교가 될 것이다. 효자송은 장흥관산중학교가 보살피겠습니다.
/관산중2. 학생기자 김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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