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관·사회 단체장과 군민 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장흥군민의 날 행사는 짝수 해를 맞아 실내에서 개최됐다.
장흥군민의 날은 홀수 해에는 ‘군민의 날 및 보림문화제’ 행사로 실외에서, 짝수 해에는 실내에서 기념식으로 개최한다.
행사는 간소한 기념식과 군민의 상 시상, 기념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군민의 상에는 장흥군씨름협회 고문 강형인(59세)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강형인씨는 관산 초·중학교 씨름부 창단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탐진강변 프로레슬링 대회 유치, 전국단위 씨름대회 및 태권도 대회 유치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체육 후진양성과 통합체육회 발족 등 지역 체육발전에 노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정발전에도 적극 협력해 왔다.
김성 군수는 저 출산 인구증가대책, 바이오산단 미분양, 문화도시 장흥발전, 안중근의사 사당 성역화사업,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적 계승발전, 정남진장흥 물 축제의 국가대표 축제 성장, 제주-노력항간 여객선 취항 등 해결해야 할 일도 많지만 “장흥 발전의 희망적 신호가 늘어 번영의 시대로 들어선 것은 군민과 향우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다”며 군민과 향우가 화합을 이루어 “장흥의 찬란한 역사와 풍요로운 미래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