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16일 자연농자재 연구회원을 대상으로 한방영양제 제조실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방영양제는 사람의 기력을 회복시키는 데 활용되는 대표적인 약제를 식물에 이용하고자 개발한 것으로, 작물의 건강한 생육을 도와 내병성을 증대시킨다.

내병성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농약 사용량이 줄어들고 친환경 농업이 가능해 진다.
한방영양제는 감초, 계피, 당귀, 마늘 등 각각의 재료를 막걸리, 흑설탕, 소주와 함께 숙성시켜 만든 효소로 작물의 생육초기부터 결실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이날 자연농자재 연구회는 운영중인 할미꽃(백두옹) 채종포를 방문하여 생육상황 점검, 제초작업을 실시했다. 할미꽃 종자는 오는 6월중 채취하여 연구회 회원들에게 보급해 활용할 예정이다. 할미꽃 뿌리는 천연살충제를 만드는 데 사용되며 총채벌레, 노린재, 하우스 안 파리·모기 퇴치에 효과적이다.

자연농자재 연구회는 친환경 자재를 이용한 작물 생육 촉진과 병해충 방제를 통해 농약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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