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원장 제해신)은 오는 12일까지 ‘버섯종균기능사 자격증 취득 및 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발맞춰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 특성에 맞는 일자리 및 인력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교육은 고용노동부와 장흥군이 지원하고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주관을 맡았다.
버섯산업과 관련된 취업 및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며, 4월에 교육을 시작해 10월말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버섯종균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통한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한다.
또한 농가, 산업체 및 전문기관의 연계 협약을 통해 버섯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최근 버섯재배 기술의 발전 및 버섯소비 증가로 인해 자격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버섯종균기능사는 버섯종균에 대한 숙련기능을 가지고 우량 버섯종균을 제조하는 지능인력으로 1984년도에 처음으로 시험제도가 실시됐다.

교육을 이수한 전문인력에게는 버섯 재배 및 종균제조 업체를 비롯한 관련 산업체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으로, 관련 산업체의 창업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제해신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장은 “농촌 고령화와 청년인구의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 대표품목인 표고버섯 재배 및 산업화에 대한 전문인력의 수급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라며, “버섯산업에 필요한 기반 확보와 발전방안의 마련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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