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규는 유치면에서 태어나 객지에서의 삶을 꾸려 가고 있지만 장흥 댐으로 수몰된 고향에 대한 사랑을 잃지 않은 작가이다.그가 문단에 데뷔한 작품도1988년 월간 신동아 논픽션 공모에서 당선된“유치여,안녕”이니 그의 고향에 대한 천착은 남다르다 할 것이다.
이어서 문예연구 신인상에 중편소설“운명에 관하여”가 당선되어 소설가로써의 입지를 굳히고 주목 받는 작품집을 출간 하여 왔다.

작품집으로는“그리고 다시는 고향에 갈 수 없으리”“운명에 관하여”“흰까마귀산”“순비기꽃”메이플 로드“등이 있으며 금년 봄에 다시 유치에 꽃을 심듯이 단편집”크메르의 미소“를 상재 하였다.

이 소설집에는 수난의 시절,세상 속으로,두개의 부제로 나누어서 열두편의 단편 소설을 담고 있다. 이 소설집에서는 자신의 선택이나 의지에 무관하게 이념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자취없이 사라졌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옮겨 쓰는 방식으로 고향의 기억을 복원하는 작업으로 다가온다.

신동규는‘광주문학상.여수해양문학상,농민문학 작가상,을 수상했고 한국문인협회,한국소설가협회,광주,전남 소설가협회,별곡문학동인회,광주문협 소설분과위원장 등 활발한 문단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