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때의 고난과 역경으로 견디기 힘든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중소기업의 성공적 신화를 이룬 토비스 장석규 회장도 한때 좌절과 고통의 긴 터널에서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가 바로 장평면 출신 토비스대표 장석규 회장이시다.

고향을 떠나 항도 부산에서 신발산업을 일으킨지 40년, 그의 뚝심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스포츠 신발의 독자적 개발자로 한때 화제가 되기도 했다. 토비스의 신발은 홈쇼핑에서도 주문이 쇄도하는 상품으로 각광받는 유명브랜드의 대열에 섰다.

장석규회장은 고향 장평면에서 초등학교,중학교를 졸업하고 신발산업의 메카인 부산에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주경야독으로 신발업계에 첫발을 내 딛었던 곳이 국내 최고의 신발산업의 선두그룹이었던 국제상사에 입사하는 행운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는 30여년간 신발산업에만 전념하면서 신발에 관한 개발 및 디자인 연구 분야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았다. 그러나 그는 성공가도만 달린 것은 아니었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봉사업에 도전하였지만 행운의 신은 더 이상 그를 품어주지 않았다. 그는 실패도 경험이라는 두둑한 뱃장으로 현재의 토비스 회사를 설립하여 다시 한번 중소기업의 성공경영인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당시 부산에서는 신발업계의 밥을 안먹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한민국의 신발산업을 대표하는 곳이었다. 장회장은 오랜 신발업계의 경험을 바탕으로 특수신발인 스포츠화, 골프화, 싸이클화, 베드멘턴, 테니스, 게이트화, 권투화 등 특화된 신발메카로 육성발전시켜 스포츠 신발의 대표 기업이 되었다.
모두가 다 한국신발산업이 지는 해라고 했을 때 생필품인 신발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없어서는 안된다는 신념으로 이루어 낸 댓가라고 말해 왔다고 한다

장회장은 현재 재부산장흥군향우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고향 장흥사랑을 잊지 않고 고향을 위해 봉사와 열정을 다하고 있다.

꽃은 한 나무에서 피어나지만 날마다 다른 모습인 듯 하루하루를 새롭게 발전시키고 고향 걱정에 안부 잊지 않고 있으며 오는 4월 부산에서 거주하고 있는 장흥인들의 큰잔치를 함께 할 수 있는 대행사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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