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장흥군지회(지회장 김정오) 주관으로 읍. 면 분회 경로당 임원 직무역량 강화 연찬회가 11월 21일 11시 장흥읍, 장동면, 장평면, 유치면, 부산면 경로당장과 총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 성 장흥군수는 “농경문화 속에서는 경로효친 사상이 가정과 사회의 근본으로 삼아 우리들의 생활 자체로 자리매김 되었으나 오늘날에는 핵가족과 개인주의로 점차 퇴색되어가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어르신들이 어른의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 항상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인사했다.
장흥군청 주민복지과 김경환 노인복지담당은 경로당 운영 및 보조금 집행 시 유의 사항을 설명하며 그동안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특히 정부보조금 관리가 강화되기에 년 1회의 정기총회 개최와 사업계획과 예산서를 총회에서 의결하고 전년도 사업실적과 수지계산서는 유인물로 작성하여 총회 인준을 받고 보관토록 당부했다.
또 투명한 운영관리를 위해 통장은 반드시 경로당 공동명의로 발급 받아 사용하되 보조금과 자체경비는 구분 관리해줄 것을 부탁했다.

김정오 지회장은 “날씨가 추워 걱정했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연찬회에 참석하여 감사하다.”며 “오늘 교육이 여러분을 귀찮게 하는 교육이 아니라 경로당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특히 여러분의 애로사항은 충분히 청취했으니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좋은 방향으로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 자료 말미에 수록된 정약용의 목민심서의 읽어보시고 세상에 향기를 전하는 노인이 되자.”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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