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강진·영암 3개 군이 지난 16일과 17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근린공원 ‘한마음 2·5·4 농부장터’를 열고 지역 특산물 알리기에 나섰다.

이번 장터에서는 3개 군에서 38개 농가가 참여해, 지역 대표 특산물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3만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각 지역에서 준비한 증정용 쌀을 전달해 넉넉한 시골 인심도 자랑했다.
장흥군에서는 무산김, 표고버섯, 헛개, 상황버섯, 매생이, 산야초 효소 등 친환경 먹거리를 중심으로 품목을 구성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160여 품목이 판매된 이번 농부장터에는 원산지와 생산자 표시를 강화해 지역 특산품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도 공을 들였다.

‘한마음 2·5·4 농부장터’는 각 지역의 장날(장흥 2일, 영암 5일, 강진 4일)에 “이 날 오 셔서 사 세요”를 뜻한다. 장흥군, 강진군, 영암군이 공동 판매망을 구축해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알리고, 평생고객 확보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두 차례 농부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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