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부산면 출신의 김형진 세종텔레콤㈜ 대표이사 회장이 전라남도가 수여하는 올해의 ‘2017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에 선정, 본상을 수상했다.

11월 3일 순천 팔마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1회 전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김회장은 국내 외 각 분야에서 전남인의 긍지와 명예를 높인 인사에게 수여하는 ‘2017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경제 분야에 선정되어 본상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탁월한 경영능력과 창조적이고 차별화된 경영마인드로 기업의 경쟁력 제고하였고, 학계, 사회복지, 지역사회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 전남인의 위상을 높인 공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세종텔레콤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인수기업의 흑자전환 및 경영정상화에 성공했고, ‘첨단 ICT 서비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기존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해, 국내 가계 통신비절감에 일익하는 MVNO(알뜰폰)브랜드 ‘스노우맨’, 소상공 판매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서비스 ‘세종페이’ 등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ICT 융합 서비스 사업을 추진해 혁신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민족화해법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 및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민간부문 통일 기여 공로로 2015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바 있으며, 백범 김구 기념관 건립위원회 후원 및 안익태 기념재단 이사장을 지내면서 민족문화의 창궐과 보존을 위해서도 관심을 기울였다는 평가다.

김 회장은 “양적인 성장 주도의 과거와 달리, 경영환경에서 기업의 정직성과 도덕성, 사회적 책임(CSR) 등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고향 사랑도 대단하여 재경장흥중고동문장학회에 매년 거액의 장학금을 출연하여 후배들의 향학열에 불을 지펴주고 있으며, 광산김씨 장흥군 문중의 행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향우회와 동문회는 물론 광주전남향우회의 임원으로 참여하여 장흥인의 명예를 높여 선. 후배들의 칭송이 자자한 향우로 알려져 있다.
/김용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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