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향우들의 뜨거운 학구 열기가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재경 장흥중고동문회 29대 회장을 역임한 안병린동문. 그는 2017년 하계, 조선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논문 제목은 ‘은행원의 영업역량이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 직무몰입과 서비스몰입의 매개효과와 조직문화의 조절효과 검증’이다.

안병린 동문은 국민은행에 입행, 동기 중 선두주자로 금호동, 양평동 지점장, 호남지역본부장, 성동지역본부장, 연수원 교수, 경영 자문역, 을 거쳐 조선대 겸임교수를 역임하는 등 업적에서도 괄목할 만한 역량을 발휘하였다.

2016년 재경장흥중고총동문회 29대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국가 정책사업 일환인 코베카(코리아, 베트남) 문화교류협회 감사를 맡아 광폭활동으로 큰 성과를 내고 있으며, 공사로 바쁜 중에도 장흥향우와 후배 동문들 발전을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원과 상담 자문역을 톡톡히 하는 등 향우 및 동문들로부터 찬사와 존경을 받고 있다.

수상경력으론 내무부장관표창, 대한적십자사총재포창, 국민은행 업무유공 은행장 상을 10회수상하였다.
두 번째 주인공은 임시현 (재경장흥중고동문회 사무총장) 동문. 임시현 향우도 조선대학교에서, 2017년 하계에 문학박사학위 취득하였다.

논문 제목은 ‘1980년대 광주 지역 동인지와 무크지 연구’이다.
창작과 비평, 문학과 지성지 같은 종합문예지의 폐간으로 발표지면이 없어지는 시대상황의 공간에 지역운동 차원에서 출현한 광주지역 무크지(민족과 문학, 민족현실과 지역운동, 민족과 지역)와 지역동인지(원탁시, 목요시, 오월시)들을 1980년대 로컬리티 관점에서 분석하여 의미 있는 학문적 성과를 확보하였다는 평을 받는다.

임시현은 장흥초 66회, 장흥중32회, 검정고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하였으며, 박사과정 수료 후 10년간의 연구로서 얻은 성과로 그는 1996년 ‘흐르는 물에 두 번 손 씻지 못한다’시집으로 문단에 등단하고, 2003년 ‘문학 21’, 2014년 ‘한국미소문학’에서 신인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문학에 큰 족적을 남기 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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