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자=장흥 다문화가정 286세대의 진정한 대모”
다문화가족 교육, 문화체험, 가족통합 등 교육 선도
치열한 헌신과 열정으로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수상

장흥의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대모로 불리는 최선자센터장(장흥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지난 8월 18일 서울 KEB 하나은행 명동본점 강당에서 열린 '제9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에서 ‘하나다문화가정대상’(개인부문)을 수상했다.
최 관장은 “앞으로도 모국을 그리워하는 다문화여성들이 우리 지역에 뿌리를 내리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특히 다문화가정을 위한 복지시책에서 장흥군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수상
작달막한 키에 항상 맑은 표정과 선한 웃음기가 가시지 않는, ‘이주여성의 대모’ 라는 별명 외에도 ‘사회복지 전도사’ 등으로 불리는 최선자 관장. 최 관장은 공직 은퇴 후 장흥종합사회복지관장으로서 헌신적으로 사회복지 분야 업무를 성실히 관장해왔으며, 이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으로서 다문화 가족 교육과 복지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오며 대표적인 장흥여성의 리더로서 사명을 수행해온 사람이다.
최 관장을 지켜보노라면, 마치 하루도 거르지 않고 교회에서 새벽 기도를 놓치지 않고 있는 그의 성실한 신앙처럼, 전문직 공직자의 은퇴 후의 헌신적인 삶의 전범을 보여주는 듯한, 최 관장의 삶과 일도 여전히 헌신적이고, 여전히 성실하며, 여전히 열정적이다.
이번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수상은 최 관장의 이러한 삶과 일에서의 성과에 대한 당연한 보상 같은 것일 터이다.

최 관장의 그동안의 다문화가족의 주요 교육·복지 대한 주요 활동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최 관장의 다문화가족과의 인연은 공무원재직 시로 올라간다. 군청 사회복지과 근무 시,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운동으로 국제결혼이 많이 이루어지면서 이주여성들이 문화적 이질과 언어불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최 관장은 이주여성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2000년에, 전남도에서는 최초로, 군수 시책사업에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하고, 10읍면 85가정에 대한 전수조사와 생활실태 조사를 착수했다. 또 이를 토대로 1차 40명의 다문화 여성들을 선정하여 한국어 기초교육을 비롯하여 요리, 꽃꽂이, 우리 춤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때는 정부 및 전남도에서 다문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3년 전이었다.

■장흥사회복지관장 재임-본격적 활동
이후 공무원을 퇴직하고 장흥사회복지관장·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으로 재직(2005~2013)하면서 최 관장의 다문화가족에 교육·복지 수혜 확대 활동은 본격화 된다.
2006년 상반기에 사회복지관 자체 자금(260만원)으로 30명의 다문화 여성을 교육을 시켰고, 하반기에는 전남도 여성회관의 프로포잘의 예산(6백만원)을 지원받아 ①다문화여성 35명에게 3개월동안 가족관계향상 교육을시켰으며 ②다문화 가족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장흥-강진지역 문화유적지 답사 프로그램 운영 ③다문화 가정 자녀 23명을 대상으로 방과후학습 지도, 종이접기, 가족신문 만들기, 저녁식사 제공과 집으로 바래다 주기 등의 프로그램 추진 ④다문화 여성 40명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교실, 댄스스쿨 운영-제11회 강진 청자문화재 참가 ‘어랑타령’ 공연하는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사회복지관, 다문화가족 교육의 장으로
2007년 2-4월에는 25명을 대상으로 문화스쿨을 개방, 꽃꽂이와 풍물을 교육했다.
5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30명을 대상으로 한글교육 및 문화학교를 개강하였다.
9월부터 12월까지 25명을 대상으로 예절, 우리 춤, 기술교육을 시켰다.
12월에는 다문화 가정 30여명이 ‘사랑의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에 참여케 하였다.
2009년 1월에 장흥군으로부터 다문화센터를 위탁받아 겸직 센터장으로 재임하면서 그해 3월부터 관내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한국어 초급반, 중급반, 고등반, 다문화 사회 이해교육(법률 및 인권), 가족교육(가족통합, 배우자, 예비 배우자 등), 가족상담(내방 및 방문상담), 다문화 인식개선(문화, 한국음식체험), 정남진 물축제 체험, 다문화음식관, 풍물교실, 우리 춤 교실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2009년, 지리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다문화가정에게 10명의 지도사를 파견, 현지 가정에서 한국어 교육 및 육아, 아동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2009년 9월-11월까지 17명의 다문화가정 여성을 대상으로 목포노동부 직원 2명이 파견한 가운데 다문화 가족, 취-창업 교실을 열어 매년 컴퓨터 교육을 운영하였다.
2010년 8월-9월, 대덕읍과 회진면 지역의 다문화가족 47명을 대상으로 매주 1회씩 가족교육(배우자)을 현지에서 실시하였다.
2010년 6월-7월, 다문화여성 17명을 대상으로 제과 제빵 기술교육을 실시, 방부제 없는 빵을 직접 굽는 기술교육을 실시, 가족건강 지키기에 도움을 주었다.
2010년 9월 1일, 다문화가정 2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교육을 실시, 다문화가정의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었으며, 매년 의사소통 야간프로그램, 긴급상황 대처교육, 한식요리교실, 이중언어 환경조성교육, 민족시민정치교육, 통번역서비스, 언어발달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하였다.
또한, 군으로부터 여성직업훈련비를 지원받아 지난10년동안(2006-현재) 다문화여성들에게
운전면허교육을 실시하여 160명의 다문화여성들이 1,2종 자동차운전면허 자격증을 취득하여 기동력으로 인한 활발한 경제활동에 참여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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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에 자부심을 심어주다
2006년 다문화 여성들의 댄스스쿨 운영에 이어 2007년에 다문화가족 댄스 팀은 다양한 행사에 참가하여 한국 춤의 기량을 선보이도록 하였다.
2007년도에는 전남도여성주간행사시 다문화가족 대축제에 참가시켜 행복상을 수상하였고, 남도음식 축제 때는 매직스틱 춤을 선보이고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2009년 10월, 전남도 다문화가정 요리경연대회에서 장흥 다문화가정이 오리찜을 출품, 우수상을 받았다.
2009년 10월 제16회 남도음식문화 큰 잔치에 태국 전통의 ‘솜깡까이암’ 요리를 출품,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2014~2015년에는 연속으로 영광군 불갑사 상사화 축제(모국춤 페스티벌)에 10명이 출연하여 우수상과 금상을 수상하였다.
전남 다문화가정 엄마, 아빠 나라말 경연대회에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출연시켜 2013년 동상, 2014년 은상, 2015년 금상, 2016년 동상을 수상하였다.

■관광지 답사 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 교육
2007년 3차에 걸쳐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장흥·강진지역 문화유적지 답사를 추진하였다.
2009년 4월, 다문화 가정 40명으로 완도의 세계슬로우 걷기 대회에 참가하여,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걸으며 가족끼리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2009년 10월, 다문화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순천만생태관광지를 탐방하였다.
2010년 7월25-26일 다문화가족 40명을 대상으로 정남진 투어 김대현 사장의 후원 아래 1박 2일 제주도 관광여행을 하였다.
2013년~2016년까지(4년간) 160명(1회:40명)의 다문화가족들에게 한국문화를 이해시키기 위해서 역사, 문화, 힐링캠프를 진행하였고, 3회에걸처 120명(1회:40명)의 다문화 가족들에게 법문화 캠프를 진행,다문화가족의 인권을 보호하며 우리나라의 기본법질서를 이해시켰다 
2014년11월3일. 천생연분(부부)다문화가족 자조모임 20명을 대상으로 전북순창군강천사로
야유회를 진행,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게 하였다.
2015년3월25일?27일(3일간)정남진 장흥농협 후원으로 다문화가족 30명 인솔, 농촌사랑지도자 연수원에서 농촌문화 캠프를 진행하였다.
2015년 12월4일-16일(3일간) 대한레저스포츠의 프로포잘 지원으로 다문화가족 자녀 40명을 대상으로  강원도평창군 보광휘닉스파크에서 겨울방학을 이용한 동계레저스포츠 스키캠프를 진행하여 청소년이 함께하는 사회통합교육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2016년7월2일.(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산림청녹색자금(복권기금)후원으로 장흥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아름다운숲,힐링캠프를 우드랜드와 장흥군민회관에서 훌륭한숲을 활용한 미래산림경영모델을 배움으로서 자연과 숲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였다.

■후원기관 발굴, 복지 수혜 확대
2009년 4월, 우리병원과의 협약식을 갖고 외래진료, 입원, 종합검진 등에서 20%의 할인혜택을 받도록 하였다.
2010년부터 장흥군 보건소와 연계, 다문화 가족의 맞춤형 치아 교정, 치료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여오고 있다.
2009년 4월 15일, 장흥지청장, 장흥군수, 강진군수, 장흥-강진 범죄예방센터장과 다문화가정 보호지원을 위한 협약식과 인권지킴이 위촉식을 가졌다.
광주전남적십자와 연계하여 2002년부터 2010년까지 100명의 다문화 여성에게 9년 동안 출산시 매년 10-14명까지 산모 분만 세트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2005년 장흥경찰서의 협조로 다문화가정이 오토바이 등 원동기 면허시험을 응시할 수 있도록 교육 시행에 이어 면허 취득에 도움을 주었다.
2009년에는 장흥군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세계는 하나, 우리도 하나’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족 한마음대축제를 개최, 다문화 가족들의 친교 증진과 화합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지역의 각계각층에서 생활용품 후원을 받아, 다문화가적의 행운권 추천을 통한 선물을 배분해 오고 있다.
KT 전남지사의 후원으로 매년 설 명절 때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 40세대에게 백미를 전달해 오고 있다.
2007년, 2008년 추석명절을 맞아 각계각층으로부터 후원받은 생활용품 등 각종 선물을 다문화가정에게 전달하였다.
2014년 쓰담쓰담 두드림 봉사단을 10명의 다문화여성들로 구성하여 격월제로 복지관리연계 10읍면 어르신을 대상으로 네일아트와 손맛사지를 해드리며 왕성한 봉사활동을 하였다.
2014년~2016년 삼성전자 한국총괄 서부지사 후원으로 불우이웃 김장봉사에 다문화여성 30명이 봉사자로 참여, 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밖에도 군지원으로 20세대80명의 다문화가정에게 친정나들이를 시켜주었고, 수자원공사 후원으로 55세대의 다문화가정에 해피앨범을제작, 고국의 부모님들께 전달하여 그리움을
달래 주었다.

■다문화 가정의 결혼식 치러주다 
후원자를 발굴하여 사실혼이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갖지 못한 장애동거부부와 다문화가정의 결혼식을 치러주었다.
2006년 3쌍, 2007년 4쌍, 2008년 4쌍, 2009년 4쌍, 2010년 3쌍 등 2012년까지 총 24쌍에게 결혼식을 치러주었다. 일체의 결혼식 경비는 물론 신혼여행 경비까치 지원해주었으며, 결혼식 때마다 각급 기관 사회단체로부터 후원금과 생활용품 등을 기탁받아 다문화가정 등의 신혼살림에 도움이 되도록 해주었다.

■ 관광지 답사 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 교육
2007년 3차에 걸쳐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장흥·강진지역 문화유적지 답사를 추진하였다.
2009년 4월, 다문화 가정 40명으로 완도의 세계슬로우 걷기 대회에 참가하여,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걸으며 가족끼리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2009년 10월, 다문화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순천만생태관광지를 탐방하였다.
2010년 7월25-26일 다문화가족 40명을 대상으로 정남진 투어 김대현 사장의 후원 아래 1박 2일 제주도 관광여행을 하였다.
2013년~2016년까지(4년간) 160명(1회:40명)의 다문화가족들에게 한국문화를 이해시키기 위해서 역사, 문화, 힐링캠프를 진행하였고, 3회에걸처 120명(1회:40명)의 다문화 가족들에게 법문화 캠프를 진행,다문화가족의 인권을 보호하며 우리나라의 기본법질서를 이해시켰다 
2014년11월3일. 천생연분(부부)다문화가족 자조모임 20명을 대상으로 전북순창군강천사로 야유회를 진행,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게 하였다.
2015년3월25일~27일(3일간)정남진 장흥농협 후원으로 다문화가족 30명 인솔, 농촌사랑지도자 연수원에서 농촌문화 캠프를 진행하였다.
2015년 12월4일-16일(3일간) 대한레저스포츠의 프로포잘 지원으로 다문화가족 자녀 40명을 대상으로  강원도평창군 보광휘닉스파크에서 겨울방학을 이용한 동계레저스포츠 스키캠프를 진행하여 청소년이 함께하는 사회통합교육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2016년7월2일.(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산림청녹색자금(복권기금)후원으로 장흥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아름다운숲,힐링캠프를 우드랜드와 장흥군민회관에서 훌륭한숲을 활용한 미래산림경영모델을 배움으로서 자연과 숲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였다.

■다문화가족을 위해 헌신하다
그동안 최 관장은 오로지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랑과 봉사의 일념으로, 다문화 가족의 한국 정착과 다문화 사회의 통합을 위해 헌신해 왔다.
한밤중에도 다문화가정에서 부부싸움이나 전화가 걸려오면 즉시 현지 가정으로 달려가, 전 후 사정을듣고 중개자 역할을 하여 문제를 해결해주는 사람이 바로 최선자 관장이다.
2017년 장흥지역의 다문화가족은 286세대에 이른다. 이들 모두에게 최선자 관장이 ‘다문화가정의 대모’로 불리는 이유이다.
지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8년간 장흥종합사회복지관장에 이어 2013년부터 현재까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2009.1-2010.9 사회복지관장 및 센터장 겸직)을 봉직해왔는데 그 기간이 13년중 5년10개월을 무보수로 헌신해왔다.
그동안의 두 기관에서 무보수임에도 상근직, 유보수 이상으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했던(그동안의 무보수를 환산하면 2억5천여만원이라고 한다).
최선자 센터장. -‘최선자’ 그 이름이 더욱 빛나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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