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관산읍에 개인이 마련한 미술관이 개관을 했다.

지난 6월 30일 개관한 ‘김옥금 작은미술관’은 그래서 더욱 특별하다.
본인이 운영하는 마트 옆 공간에 마련된 미술관은 작은 편이 아니다.
족히 30여점의 그림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기에 아담하다는 표현이 맞을 듯싶다.

지난 개관식에서 화가와 동향인 위선환 시인은 “그림도 시도 소박하게 표현하는 김옥금은 소박함의 자체이며 그 소박함은 고향의 본색이며 우리들의 본색입니다. 고읍천 곁에 마련한 김옥금 미술관은 작가의 작업실이자 상설전시실이니 조촐하지만 빛이 있는 공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고 초대장에 서명했다. 김옥금 화가는 “이곳은 남도의 따뜻함과 순수함이 깃든 터로서, 그리움과 향수가 깃든 별 바른 자리로서, 저의 꿈과 열망을 실현해가는 작업장으로 가꾸어 가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눈에 묻혀서도 꽃을 피우는 동백의 열정과 여러 선생님들의 오롯한 그림사랑과 그 정신을 본받아서 나름의 그림을 그려가려합니다.”고 초대하고 있다.
지난번 개관을 기념한 김옥금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에 이어 지금은 팝콘스케치 회원전이 전시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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