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가족 숙원인 사무실 도청소재지로 이전 등
“야인으로 장흥문화 진흥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

전남문화원연합회는 지난 7월 25일 강진아트홀에서 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2대 김희웅 이임회장과 33대 황호용 취임회장의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김갑섭 행정부지사, 강진원 강진군수, 이경동 한국문화원연합회장 등을 비롯해 22개 시군문화원장,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희웅 전 회장은 지난 3년간 전남문화원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장 재임 기간 동안 지역 문화 진흥 및 지역 문화의 구심체 역할을 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전남 문화원장 일동의 문화봉사상패, 도지사권한대행 공로패 등을 받았다.

김희웅 전 회장의 문화원과의 인연은 지난 1998년 장흥문화원 부원장이 되면서부터이다.
이후 2011년 3월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장흥문원장을 역임했고, 장흥문화원장을 재임하던 지난 2014년 7월에 연합회장을 맡아 지난 7월까지 3년간 제32대 전남문화원연합회장을 역임했다.
장흥번영회장 및 장흥문화원장 재임시, 열정적인 활동과 추진력을 보여줬던 김회장은 전남문화원 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열성적인 추진력과 헌신적인 봉사로 전남문화원의 위상정립과 역할 수행에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합회사무실 이전=연합회의 전남도청 소재지로 이전은 오랜 숙원사업. 김 전회장은 연합회장 취임 이후 바로 사무실 이전 사업에 힘을 기울여 2015년 6월에 광주의 연합회 사무실을 도청 소재지 남도소리울림터로 이전, 연합회의 남악의 시대를 열었다.

■연합회 지원육성 조례 제정=연합회 지원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전남도의회의 협조를 이끌어내어 2015년 11월 16일 제정 시행, 전남 지방문화원 발전과 활성화의 초석을 마련하였으며, 이로서 연합회 운영사업비도 3억5천원에서 5억으로 증액받을 수 있었다.

■설화발굴사업에 전남문화원 참여=전남도가 추진한 지역 설화발굴사업에 전남 시군 문화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1개시군-도비 5천+시군비 5천)

■시군 문화행사 및 회의 개최=2016년 10월 28일, 제8회 전남문화원의 날 기념식 및 2016년 전남어르신 문화축제를 장흥문화원에서 개최하는 등 연합회 주관의 행사를 각 시군에서 순회 개최하여 전남 시군문화원간의 문화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전남문화원장 세미나 추진=2016년 전남문화원장 세미나를 충남 부여 일원에서 백제역사 문화유적 답사로 실시, 전남 문화원 상호간의 정보교류와 친선 도모에 기여했다.

■지방문화원 원천 콘텐츠 발굴 사업 추진=국비 사업인 ‘2017년 지방문화원 콘텐츠 발굴 지원사업’이 현재 전남 16개 시군 문화원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전수 조사와 목록화 사업에 심혈을 기울려왔다,
김전회장은 “이젠 편히 쉬면서 여유롭게 문화유적지 등 문화여행도 하면서 그동안 문화인으로 살아 온 삶을 정리해 보는 시간도 갖겠다”면서 “야인으로서 아직도 타 지자체에 비해 문화 진흥면에서 열악한 수준인 장흥문화의 진흥과 육성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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