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암산악회 OB모임 정기총회가 지난 6월 4일 12시 부천 송내역 동원횟집에서 개최됐다.
정권재 회장은 “화창한 봄 날씨가 되어야하는데 벌써 여름이 성큼 다가선듯합니다. 오늘 이 자리는 백순선 후배가 마련하였지만 정기총회이니 만큼 즐겁고 흐뭇한 이야기가 더 많았으면 합니다. 그동안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재규 총무는 “백순선, 김장렬, 김차식 후배 세 명이 번갈아가면서 식사대접을 해주는데 매번 감사합니다. 후배들의 숭고한 뜻을 받아들여 더욱 고향과 제암산악회의 위해 도움이 되는 선배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백순선 향우는 “매번 저희들이 말씀드렸듯이 선배님들이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야 후배들도 마음 가볍게 산행도 하고 사업에도 전념하여 고향을 위해 무언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저희들은 선배님들이 계시어 행복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안건 토의에 들어가 차기 집행부로 조홍희 회장과 이진석 총무를 선출했다.

조홍희 신임 회장은 이진석 총무와 함께 인사하며 “우리 모임이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하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며 미력하나마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락인사를 했다.

제암산악회 OB모임은 장동면 출신 향우들의 친목단체인 제암산악회의 주축이 되었던 원로 분들이 이제는 매월 젊은 회원들과 함께 산행을 하기는 무리라 생각하여 스스로 워킹 모임이라 정하고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 만나 서울 근교의 명소를 걸으며 친목을 다지고 건강을 유지한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접한 백순선, 김장렬, 김차식 향우가 몇 년 전부터 사비를 털어 원로 분들에게 식사도 대접하며 인생의 고귀한 말씀도 듣는다고 한다.

유림사상을 몸소 실천하는 세 향우는 물론 흔쾌히 후배들의 초청을 받아들여 정답게 담소를 나누는 선배들이 있기에 제암산악회는 물론 재경장동면향우회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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