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모교인 장흥초등학교 교정의 향나무 앞에 함께 모여 ‘정답게 사랑하며 향기롭게 살아가자’를 모토로 향원결의(香園結義)를 맺고 출범한 향목회(회장: 양소유)의 제4차 정기총회가 지난 5월 27일(토) 충무로에 위치한 일식집 <바닷가애서>에서 개최됐다.

양소유 회장은 “계절의 여왕인 5월에 경향각지에 있는 어린 시절의 좋은 벗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고 인사했다.
이날 신입회원으로 처음 총회에 참석한 최전 회원(전 카이스트 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장)은 “그동안 잃어버리고 지냈던 친구들을 다시 만나 행복합니다.” 며 “동기들을 다시 만나니 초등학교 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고 인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 1호 안건인 고향 방문(가을소풍) 일정을 10월 27일(금)~28일(토) 1박 2일로 정했고 숙소는 <장흥 우드랜드>로 예약하기로 하고 억불산을 등산하기로 했다.

참석회원들은 각자 돌아가면서, 초등학교 졸업 이후에 그동안 살아온 과정과 가족사 등을 화기애애하게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매월 1회의 수도권 모임과 광주팀의 자체모임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양소유 회장의 향목회를 위해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하겠다는 인사말을 끝으로 폐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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