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9명-공당 후보 경선서 정리
최종 후보는 3,4명으로 압축, ‘경쟁 치열’

2018년 6월 13일(수)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 11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관심거리는 과연 장흥군수 입후보자들은 누구구인가와, 과연 이들 중에서 누가 당선될 것인가일 것이다.

현재까지 본지가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군수 후보자들은 9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선, 현임 김성군수는 당연히 재선에 도전한다. 그러므로 김성 군수 포함 9명의 후보자들 중 현임이라는 프레임을 갖고 있는 김성 군수에 맞설 경쟁력이 있는 후보는 누구일 것인가는 군민 모두에게 가장 큰 관심사항이 될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살펴봐야 할 것은 지역의 구도이다. 북부(부산, 유치, 장동, 장평), 중부(장흥읍), 남부(안양, 용산, 관산, 대덕, 회진)로 나눈다면, 이러한 지역의 구도는 아주 중요하다.
도회지에서의 선거와 달리 농어촌인 장흥군의 경우, △소지역주의 팽배라는 지역의 정서 △성씨, 동문 등 혈연과 지연의 연고 등이 역대선거에서 큰 변수로 작용돼 왔고, 이번 선거에서도 그러한 기본은 여전히 크게 작동될 것이기 때문이다.
 
■ 북부- 신재춘 후보

북부는 편의상 부산, 유치, 장동, 장평면 등 4개면 지역이다. 여기서 후보는 신재춘 후보가 유일하다.
신재춘 후보는 장평 출신으로 58년생이며 현재 전남도청 중소기업과장으로 재직하는 공무원 출신이다.
허경만 전남도지사 비서를 거쳐 전남도청 규제개혁추진단장, 전남도 인사계장, 감사계장, 공직감찰계장, 전남도청 중소기업과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공직경험을 갖고 있다.

공직 재임 중 대통령상 수상(‘06. 국가사회발전 기여 공로)을 비롯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상 4회(‘94 우수공무원상 표창, ‘03. 행정치부장관상, 93’자랑스런 공무원상 수상, 2016.제3회지구촌희망펜상-사회공헌 등을 수상할 정도로 공직 재임 중 탁월한 업무 추진과 담당업무에서 큰 성과를 거양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중부- 정종순, 최경석 후보

중부, 즉 장흥읍 출신은 우선 2명이 거론되고 있다. 2014년 6.4지방선거 때 입후보했던 정종순, 최경석씨가 재도전한다.
정종순 후보는 장흥읍 행원리 출신으로 58년생이고, 농업대학을 졸업했다. 주요 경력으로 농협 장흥군지부장, 농협NH개발전무이사, 농협 중앙회 상무, 농촌사랑연수원 교수 등을 역임한 농업·농협 전문인으로 현재는 장흥중고총동문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 2014 지방선거때 무소속으로 장흥군수 선거에 도전했으나 석패, 이번이 재도전 인 셈이다.
최경석 후보는 장흥읍 건산리 출신으로 63년생이고, 조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장흥 전통의 서점인 문화당을 부친에 이어 경영하고 있으며 장흥교육희망연대공동대표, 장흥환경운동연합 의장, 전남환경운동연합 상임이사, 장흥군의회 의원, 제6·7대 전남도의원 경력 등 20년여년 간 현실정치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4 지방선거 때 무소속의 장흥군수 후보로 장흥군수 선거에 도전했으나 석패, 이번이 군수 재도전이다.

■남부- 후보들 경쟁 치열
박병동, 김상국, 조재환, 김현복, 사순문, 김 성 후보 

남부의 경우 지역적으로 가장 치열한 곳으로 현재 6명의 후보들이 난립해 있는 형국이다.
확실히 입지를 드런내 후보로는 김성 현 군수를 비롯해 박병동, 김상국, 조재환, 김현복, 사순문 후보등이 거명되고 있다.
박병동 후보는 대덕읍 옹암리 출신으로 56년생이다.
장흥경찰서장 재임 이후 여수경찰서장 역임을 마지막으로 2016년 12월, 35년의 경찰공직을 마감했던 경찰공무원 출신이다.

박 후보는 퇴직 후 부인과 함께 고향 마을로 귀향, 고향 사람들과 어울리고 지역민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직접 찾아가 봉사하고 헌신하는 자세로 여생을 불태우고 있으며, 중앙에서의 인맥과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장흥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결심으로 이번 군수 선거에 도전한다.
지난 2017년 1월, 제4회 지구촌희망펜상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상국 후보는 관산읍 하발리 동촌 출신으로 55년생이다. 조선대, 전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전남도청의 공직을 시작으로 광주광역시청, 서울특별시청,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서울특별시 광진구청을 끝으로 35년 공직생활을 마감한 공무원 출신이다.
최근 장흥읍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그간의 행정철학과 경험으로 장흥발전을 선도하겠다는 각각오로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 중이다.

조재환 후보는 안양면 상운리 출신으로 58년생이다. 조 후보는 1978년 전남도 공채시험에 합격 후 장흥읍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2016년 의사과장을 마지막으로 퇴임하기까지 37년을 장흥군청에서 봉직해왔다.
조 후보는 주경야독으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11년엔 ‘행정에도 공식이 있다’는 책 발간 후 전남도청, 전라남도지방공무원교육원, 전국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직 후배 공무원들에게 강의를 하기도 했다.

김현복 후보는 1996년부터 파프리카를 재배하고 국내 최초로 파프리카를 일본으로 수출,  젊은 나이에 억대 부농의 꿈을 이룬 지역의 대표적인 선도 농업인으로 장흥군번영회장·민주평통 장흥군협의회장·정남진장흥물축제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해오고 있다.
또 농업ㆍ농촌 활성화 유공자로 2015.대통령 산업포장(제8496호)을 수상했으며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민 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지역신문협회광주전남협의회 2015. 풀뿌리 지역봉사인상, 2016.지구촌희망펜상 사회공헌 대상, 2015.위대한 한국인 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순문 후보는 관산읍 신동리 사금마을 출신으로 57년생이다.
지난 2014년 장흥군의회 의원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던 사 후보는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영국 헐(Hull)대학교 박사과정(국제정치학 전공)을 수료했다.
사 후보는 전통일부장관 보좌관을 거쳐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 경희대총동창회 이사,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총동창회 회장, 밝은사회클럽 고문 등을 역임하고 있다.

현 김성 장흥군수는 내년에 재선에 도전한다. 다른 어느 후보 보다 현임이라는 프레임을 가지고 있지만, 도전하는 후보들 역시 만만치 않아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니 관건은 어느 누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최종 후보로 선정될 것이냐이다.
9명의 후보들 중 1,2명은 무소속으로 끝까지 갈 것이지만 나머지는 공당 후보 경선에서 거의 정리될 것이므로 최종 후보는 3,4명 정도로 정리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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