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고등학교 제28회 3학년3반 반창회(회장 안광진)가 3월 4일 오후 6시 토요시장 정남진 한우집에서 전국에서 모인 20여명의 동창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정규근 총무의 사회로 성원보고 및 불참 회원 동정보고에 이어 안광진 회장은 “아직도 먼 산에는 잔설이 보이는 계절인데도 우리들의 고향 장흥에는 완연한 봄이 온듯합니다. 항상 전국에서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주신 친구들께 감사드립니다.”며 “요즈음 어지러운 시국에서도 모두 건강하고 강건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아무리 겨울이 길어도 봄은 오듯이 내일이면 경칩입니다. 개구리가 봄을 맞으려나오듯이 우리 모두도 고향과 모교에 도움이 되는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합시다.”고 인사했다.

이어 참석회원들이 돌아가며 근황을 이야기하며 참석하지 못한 동창들의 소식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는 안양면 기산리 귀농체험관으로 자리를 옮겨 늦은 시간까지 정담을 나누다 다음날 아침에는 안양 로하스타운과 통합의학발람회장을 구경하고 사자산을 등반하는 시간을 갖고 모든 행사를 종료했다.

장흥고등학교 제28회 3학년 3반 반창회는 매년 3월 3일과 가장 가까운 주말에 반창회를 꾸준히 개최하여 학창시절의 정을 사회에서도 이어오며 고향과 모교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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