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호도박물관 김재원(59세) 관장이 제20회 전남 도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2016년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도민의 상)을 수상했다.

김재원관장은 지난 2002년, 국내 최초의 농업관련 제1종 사립귀족호도박물관을 설립, 우리의 농업을 문화ㆍ예술ㆍ역사로 승화시켰으며 귀족호도나무를 생산하여 제조, 유통, 전시, 체험, 행사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6차산업의 모멘 텀 역할을 해 온 농업의 선구자이다.

먹지도 못한 손 운동용 호도를 창의적 발상의 전환으로 ‘귀족호도’라는 명품으로 전환시켜 귀족호도박물관까지 설립하고, 나아가 더욱 치열한 연구와 각고의 노력 끝에 세계적 특산품으로 창출해 낸 지역의 대표적 ‘감성산업의 명인’ 이기도 하다.

또 지난 2002년부터 매년 11월 4일을 ‘귀족호도의 날’로 제정 선포, 농특산물 품평회를 비롯하여 농업관련 심포지움, 성공 사례 발표, 청소년 백일장대회를 열어 귀족호도의 상품화를 추진하는 등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김 관장은 또 15년에 걸친 자료 수집과 3년의 집필 끝에 2014년에 호두 관련 국내최초 학술 규범집인 <장흥 귀족호도>를 출간, 귀족호도라는 농특산물의 역사와 위상을 학술적으로 재정립하였으며 호도 관련 특허기술 5건 및 농특산물 품질 인증과 명품으로 지정받아 브랜드 정신 가치창출 등 시장이 원하는 신무기 도입에 기여하였다.

또 폐이앙상자를 이용, 호도 묘목의 대량 생산 시스템을 개발하여 농가에 기술을 전수하고 있으며 생산된 귀족호도 우량묘를 식재 희망 농업인에게 공급하여 소득 향상에 기여해 왔다.

이처럼 김 관장은 그동안 귀족호도의 상품화와 귀족호도를 활용한 관광 문화 육성 기여 및 6차산업화로 인한 지역의 관광문화 창출 및 육성, 농가소득 기여 등 선진농업 선도자 수행 등 지역의 선진농업과 관광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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