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옥 의원 구례군의회 부의장 당선
관산읍 신동리 1구 출신 이승옥 향우(50세)가 제7대 구례군의회 후반기 부의장에 당선되었다.
1남 2녀의 자녀를 둔 이승옥 부의장 당선자는 (전)민주당 전남도당 여성국장으로 활동하였으며,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로 입후보하여 무투표 당선되었다.

지난 7일 제7대 구례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이승옥(1966년생, 1선) 의원은 전체 7표 가운데 4표를 얻어 부의장에 선출되었으며, 이날 의장단 선거는 모든 의원을 의장 후보로 놓고 각자 투표하는 교황선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구례군의회 이승옥 부의장은 관산읍 신동리에서 故이성흠씨와 故강처례씨의 5남 2녀 중 차녀로, 신동초(12회), 관산중(30회), 관산고(9회)를 졸업한 장흥 토종이다. 현재 압화 작가로 구례압화연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봉사기부, 재능기부를 인정받아 2014년 6월 18일 대한민국 자랑스런 시민대상도 수상하였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여성위원장, 전남여성의원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왕성한 의정생활을 하고 있다.

■주요 의정활동
이승옥 의원은 지난 2년 동안은 초선의원으로서 낮은 자세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원이 되도록 노력했다. 무엇보다 군의 맏며느리이자 여성 비례의원으로서 여성 고유의 섬세함으로 집행부와 의회의 건설적인 협력관계 뿐 아니라, 소속이 다른 의원들 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특히, 재정이 열악한 지역인 만큼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하여 열린 의정 질의를 통해 공직자의 적극적인 자세 요구와 관광의 브랜드화, 대대적인 홍보활동, 지역경제 활성화를 특별히 집행부에 주문하는 등 지역 살리기에 끊임없는 관심을 가졌다.

또한, 기고를 통해서 구례가 압화(Flower of press)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숙원사업인 케이블카의 조속한 설치 요구를 알리는 등 지역 현안 문제에 계속 고민하고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여성의원으로서 성평등을 위해 구례군 성별영향분석평가 조례를 개정하고,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구례군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의원으로서의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주민들의 편의와 복지 향상을 위해 경로시설 환경개선, 마을 길 확포장 및 주차장 시설 등의 사업도 추진하였다.

대외적으로 전국여성지방의원 워크숍에 참가해서 구례 산수유꽃 축제 등 특화된 관광자원에 대해 적극 홍보를 하였고, 더불어 민주당 여성위원장, 전남여성의원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여성정치네트워크를 튼튼히 구축하면서 생활정치와 정당정치의 활성화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장흥인이어서 자랑스럽다”
이 승옥 부의장은 “건강하고 살맛나는 따뜻한 정이 넘치는 문화예술의 고장, 고향 장흥을 생각하면 장흥 출신에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며, “제가 오늘 이 자리까지 온 것도 고향의 힘찬 기운과 함께 고향의 따뜻한 지원과 후원의 덕”이라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특히, 장흥 물축제와 정남진 토요시장,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우드랜드 등 각종 축제와 힐링 관광시설의 성공적 개최 또는 운영을 통해 일류 관광지역으로 각광을 받는 등 미담을 접할 때마다 어깨가 들썩이는 벅참을 느낀다”고 말하며 “과거에도 그렇듯이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장흥의 딸로서 고향 장흥에 부끄럽지 않도록 충실한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활동에 최선 다할 터”
이 부의장은 먼저, 제7대 구례군의회 후반기 부의장으로서 의장 및 동료 의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는데 역량을 다하며, 이를 위해 군민들과 소통을 더욱 중요시하고 군민을 섬기고 배려하는 의정활동으로 “따뜻하고 깨어있는 생활정치인”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전반기 의회에서 추진했던 좋은 일들이 계속해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고, 무엇보다 지역의 최대 현안인 케이블카(삭도) 설치 문제를 풀어가는 데 본인의 역량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리고, 아이쿱(ICOOP 소비자활동연합회)기업운영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만큼, 이의 성공적인 사례를 전국에 널리 확산시키는 한편, 아이쿱 확대를 통한 지역 생산성 향상과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모색해 나가고, 저출산 고령화 시대 도래에 따른 지역의 문제점과 대책을 철저히 세워나가는 등 언제나 초심으로 돌아가 군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의장은 또 “혼자서는 살수 없는 세상에서 상호 협력하면서 상생공존의 길을 가는 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말하고 “시도 또는 시군간의 거버넌스적 행정이 필요성이 요구된다, 3개 시도와 5개 시군으로 이루어진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의 사례라고 생각하여 구례군과 장흥군의 농산물 판매 및 관광 교류협약 또한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끝으로, “요즘 같은 정치상황을 보면서, 서로 양보하면서 타협하는 협력의 정치(協同統治)가 긴요한데, 정치권이나 이해집단의 의견표출을 보면 과거의 크게 다르지 않는 것 같아 무척 안타깝다”면서 “마음을 비우면 큰 산도 안을 수 있고, 마음을 비우면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다는 허심포산(虛心抱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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