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장흥군 천관산 정상(723m) 억새평원에서는 ‘제22회 천관산 억새제’가 열렸다.

산악 관광객 2만여명이 찾은 이날 천관산은 날씨도 청명, 많은 관광객들이 천관산 억새평원에서 억새와 함께 가을의 서정과 낭만을 즐겼다.

천관산 정상 130만㎡ 능선 일대를 은빛으로 물들인 억새는 다도해의 풍경과 천관산 기암괴석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최고의 장관을 이룬다.

억새는 가을이 여물어 가는 9월 중순께 피기 시작해 10월 중순에 그 장관을 이루며 그 색깔은 햇살 강도와 방향에 따라 하얀색이나 잿빛을 띤다.올해로 22번째를 맞은 억새제에는 억새제례를 비롯해 억새아가씨 및 아줌마 현장 선발, 산상 음악회, 자연보호 활동 등이 펼쳐졌다.

특히 참석한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억새아가씨 선발대회에서는 이설희(진), 황근복(선), 김나현(미)씨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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