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지역신문협회 전남광주협의회의 ‘기자의 밤’이 한지협광주전남협 주최로 지난 12월 12일 오후 6시 30분 강진군 다산 수련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모임에서 지역봉사인상에 장흥군 ‘님프만 이불커텐’ 김종근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종근 씨는 2004년 장흥 읍내에서 작은 규모의 매장을 운영하는 님프만 이불, 커튼 장흥점을 오픈한 이래 침구류 사업을 확대, 님프만 장흥점 외에 나주시와 무안군에서 동종업종의 지점을 오픈하여 현재 3곳에서 ‘님프만 이불커텐’ 사업장을 운영해 오고 있는 중소 사업가로,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나눔 운동을 실천해온 참 봉사인이기도 하다.

김종근 씨는 한 평범한 가족의 가장으로 노모(84세)를 봉양해 오고 있는데, 평소 어머니가 연로한 관계로 어른 공경에 대한 생각이 남다르다. 어느 날 지역의 어느 요양원에 이불을 배달하던 중 입구에서 “우리도 언젠가는 늙고 병든다!”는 내용의 포스터를 보게 된다. 그때부터 돈을 버는 일도 좋고, 부자 되는 것도 좋지만,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는 삶도 살아보자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힘들어도 수입의 일부분은 누군가를 위해 꼭 써야겠다”는 맘을 먹었고, “어차피 내 수입은 내 주변 사람이 내게 준 것이니 그들에게 되돌려주어야겠다” “어차피 내 수입은 내 주변 사람이 내게 준 것이니 그들에게 되돌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면서 그의 이웃에 대한 나눔 운동은 시작되었다.

당초 2007년 수건 200장부터 아주 작게 시작된 그의 나눔 운동은, 2008년 12원 24일 장흥군청 사랑의 이불 74채 전달을 시작으로 ▲2009 10월. 안양 사랑의집 이불 50채 ▲2009. 10월. 안양 사랑의 집 블라인드 커텐 ▲2009. 12월. 장흥군청 이불 100채 ▲2010.2.10. 장흥 노인요양원 및 안양사랑의 집 5백장 ▲2010. 4. 23. 5월 가정의 달 다문화가정에 이불 50채 ▲2010.12. 장흥군청 이불 100채(800만원상당) ▲2011.5 장흥군청 이불 100채 ▲2012. 5.-12. 이불 470채 ▲2013. 5-12. 이불 400채 ▲2014.5.18 이불 100채(8백만원 상당)를 후원하거나 기증하는 등 현재까지 1억원 상당의 이불 기증을 통한 불우이웃에 대한 나눔 운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러한 지역사회에서의 나눔운동이 실천의 공으로 이번에 지역봉사인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김종근 씨는 부인 박윤희(38세) 씨와 사이에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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